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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환경미화원 파업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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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517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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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환경미화원 파업 소식
체불임금 요구 강력한 파업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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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지역환경미화원 파업투쟁 2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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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충남본부 환경산업노조 파업지지 성명서]

9개 지자체는 대법원 판결 이행하여 3년치 체불임금 지급하고
환경미화원들의 파업을 조속히 해결하라!

환경미화원들의 파업이 6일째 진행되고 있음에도 해당 지자체는 조속한 대책 마련은 커녕 오리혀 이를 방관하고 있다.

지난 7월 2일 △3년치 미지급금 지급 △임금 삭감없는 호봉제를 요구하며 정당한 파업에 돌입한 충남환경산업노조 약 400여명의 조합원들이 일제히 파업에 돌입하였다.
이들 환경미화원들의 요구는 너무도 정당하다. 그간 지자체에서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법정수당마저 축소 지급한 것이 밝혀졌고 이에 노동부와 대법원이 3년치 미지급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있었음에도 오히려 지자체가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3년치 미지급금액은 조합원 386명 기준으로 약 60여억원에 이른다. 환경미화원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막대한 금액을 지자체가 지급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덧붙여 노조가 불법적인 임금제도 개선요구를 하자 지자체는 ‘적반하장’으로 일방적 임금삭감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9개 지자체(서산,태안,홍성,보령,예산,당진,서천,부여,아산)가 대법원 판결을 이행하라는 환경미화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며 오히려 파업을 부추긴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들의 정당한 파업에 대하여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9개 지자체는 방귀뀐 놈 성 내듯 오히려 공권력을 동원해 물리력으로 막아서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2일 파업돌입 1일차 서산시청 앞에는 5, 60세의 조합원들이 자식 같은 경찰들에게 맞아 부상을 당하는 천인공노할 사건이 벌어졌다.
또한, 지자체는 비조합원과 공무원들을 동원해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서산시장의 경우 시장이 직접 나서서 쓰레기를 치우는 웃지못할 해프닝을 연출하는 등 환경미화원들의 파업투쟁을 장기화로 몰며 사태를 파국으로 몰고 있다.

우리사회의 약자인 환경미화원들의 임금마저 떼먹는 충남 9개 지자체는 똑똑히 들어라!
민주노총 충남본부는 충남환경산업노조의 정당한 투쟁에 함께 할 것이다.
또한, 민주노총 산하 공무원노조 충남본부도 오늘 7월 7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지자체에서 지시하는 대체인력투입전면 거부를 선언하고 환경산업노조의 정당한 투쟁에 연대할 것임을 밝혔다.
만일, 9개 지자체가 파업을 부추기며 사태해결에 나서지 않는다면 민주노총 충남본부 2만 조합원들은 9개 지자체를 응징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충남환경산업노조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연대할 것이다.

2008년 7월 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남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