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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보] 경찰, 민주노총 침탈 움직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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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299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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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보] 경찰, 민주노총 침탈 움직임 "비상" (2008-07-24 15:44:45)

총연맹 위원장 비롯 금속노조 집행부 검거 움직임 "긴장고조' 



[5신/18:15] 경찰병력 계속 증강

저녁 6시15분 현재 예정된 촛불집회는 열리지 못하고 있다. 경찰침탈에 맞서기 위해 달려나온 조합원들과 네티즌 등이 뒤섞여 민주노총 정문 앞에 집결한 상태다. 경찰이 다시 병력을 증원했다. 수개 중대 병력이 근로복지공단 쪽과 민주노총 정문 앞에 배치됐다. 민주노총 1층 입구와 현관에는 조합원과 시민들, 그리고 기자들이 포진해있다.

[4신/17:15] 오늘 청계광장 촛불집회→민주노총 건물앞 촛불집회로

공공부문지키기 집중촛불집회 사흘째인 24일, 서비스연맹이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주최하기로 돼 있었지만, 이날 긴급상황이 벌어짐에 따라 청계광장 촛불집회를 취소하고 민주노총 앞 긴급 촛불집회로 전환했다. 오후 5시15분 현재 촛불소녀들이 민주노총 건물 앞으로 달려왔다. 긴급한 현장소식을 접한 기자들도 민주노총 앞으로 집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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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에 대한 경찰 침탈 움직임 소식이 전해지자 촛불소녀들이 달려와 민주노총 정문을 지키고 있다. 사진=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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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 사복형사들이 민주노총 정문 앞쪽에 서있다. 사진=노동과세계

한편 민주노총 한 관계자는 "경찰이 민주노총 건물 안으로 강제진입할 경우 어떤 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조직에 비상태세 전환 등에 따른 긴급지침이 내려간 상태다.

민주노총 앞으로 조합원들이 긴급집결 중이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이 시각 현재 재개했고 공안탄압 관련 사태에 대한 비상한 대응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경찰병력 집중배치 사태는 대검이 직접 지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신/16:48] 영등포경찰서, 경찰병력과 사복체포조 집중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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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앞 전경과 사복경찰이 집중배치된 가운데, 민주노총 사무총국 성원들이 1층현관셔터를 내리고 있다.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민주노총 건물 주변에 병력과 사복체포조를 집중배치한 관할 경찰서는 영등포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각 현재 경찰병력은 민주노총으로 통하는 주요 진입로 등에 병력을 배치한 상태다. 민주노총 성원들이 1층 계단과 정문 쪽에 집결해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한 사복경찰에게 "오늘 들어가라는 지시를 받았느냐"고 묻자 "아직 그런 지시는 떨어지지 않았고 "뻗치기" 상태"라고 말한다. 민주노총은 긴급 회의를 열고 있으며 6시 긴급 촛불집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여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2신/16:25] 민주노총 긴급 총력비상체제 전환, 오후6시 민주노총앞 촛불문화제, 오후7시 공안탄압규탄 기자회견

민주노총과 산하조직 지도간부들에 대한 경찰측 검거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총력대응 체제로 접어들었다. 총연맹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여는 한편 저녁 7시 민주노총 건물 1층 회의실에서 공안탄압규탄 기자회견을 긴급 개최한다. 한편, 아고라 등을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이명박정권의 민주노총 침탈 움직임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민주노총 엄호에 나서야 한다며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일단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사복체포조 및 경찰 진입 저지에 나섰다.

[1신/7월24일/15:38] 민주노총 건물 주변에 경찰병력 증강배치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진영옥 수석부위원장, 이용식 사무총장,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 등을 비롯한 민주노총 주요간부 45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신청된 가운데 24일 오후 3시경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건물 주변에 경찰병력이 집중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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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3시40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건물 앞. 경찰병력이 배치됐다. 사진=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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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권이 경찰병력을 동원해 민주노총 및 금속노조 집행부에 대한 검거 작전에 나섰다. 사진=노동과세계

검경은 특히 미국산 광우병위험 쇠고기 수입반대 파업투쟁 등을 벌인 금속노조에 대한 탄압을 강화한 가운데 체포전담조를 투입하고 검거에 나서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등에 대한 체포영장이 이날 오전 7시 신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는 미국산 광우병위험 쇠고기 수입저지 파업투쟁 및 촛불시위 주도, 이랜드 파업투쟁 주도 등이다.

경찰은 24일 오후 3시45분 현재 사복체포조 수십여 명과 경찰병력이 건물 주변에 대기 중이다. 비상 상황이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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