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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주노총, 공권력탄압분쇄 총력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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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431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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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주노총, 공권력탄압분쇄 총력투쟁 (2008-07-11 17:12:26)



[6신/20:30] 민주노총 촛불집회 이어 시민 촛불문화제 열려
서울 폭염 뚫고 솟은 네티즌, 시민촛불 "이명박퇴진" 외치며 기세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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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노래패 노래공장의 노래공연에 이어 10대연합이 무대에 올라 촛불소년소녀 율동공연을 선보였다.

10대연합 청소년들은 "청소년들이 가장 먼저 촛불을 들었는데 그동안 시험기간이어서 많이 나오지 못했다"고 말하고 "이제 시험도 끝났고 방학도 하니 앞으로는 청소년들도 촛불집회에 함게 할 것이며, 내일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청소년들이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봐주시라"고 밝혔다.

이어 조계사에서 오늘 7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박원석 상황실장과 전화가 연결됐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박원석 상황실장 전화연결=조계사에서 농성을 진행하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상황실장 박원석이다. 6명이 함께 있다. 한 목소리 인사 드린다.(반갑습이다) 오랜만에 5월2일 맨 먼저 촛불을 든 청계광장 촛불문화제를 인터넷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경찰탄압 때문에 촛불집회가 잘 안돼서 애태웠다. 오늘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기쁘다. 가슴 설렌다.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존경한다. 이곳에 들어와 농성한지 일주일 됐다. 건강히 잘 있다. 매일 아침 공안탄압 중단과 재협상을 촉구하며 108배를 저녁 7시 촛불집회 시간에 저희도 생중계를 대웅전 앞에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명박 정권이 추가협상 이후 제대로 된 방법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 시계 거구로 돌리려는 행태이며 국민은 더 이상 그를 대통령으로 대할 수 없다. 이명박 정권이 아무리 국민을 탄압해도 촛불은 절대로 꺼지지 않고 더 타오를 것이다.

12일 다시 한번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 더 많은 촛불을 들고 정부에 대해 우리들의 의지를 확인시키자. 날씨가 많이 더운데 지치지 마시고 두려워도 말고 청계광장에서 우리 촛불을 지킨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저희도 비록 운신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이곳에서 국민이 승리할 때까지 함께 투쟁하겠다.


오후 8시30분 경 민주노총 촛불문화제에 이어 문화예술인공동행동이 주최하는 문화제가 시작됐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네티즌, 시민들이 들어올인 촛불열기가 폭염을 넘어 청와대로 향할 기세다.

[5신/19:30] 민주노총 촛불집회 돌입, 네티즌·시민들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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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저녁 7시30분 현재, 민주노총이 촛불집회 돌입을 선포했다. 이날 민주노총 투쟁 소식을 접한 네티즌과 시민들이 속속 촛불집회에 가세하고 있다. 경찰이 시청광장 진입 자체를 극력 봉쇄한 가운데 민주노총과 네티즌, 그리고 시민들이 청계광장에 자리를 잡고 투쟁을 벼르는 중이다. 민주노총 깃발이 청계광장을 흔들고, 시민과 네티즌들도 이명박아웃 손카드를 흔들며 촛불집회에 참가한다.

이날 강남역에서 집회를 벌이려던 네티즌들도 민주노총 주관 촛불집회에 참석하자며 온라인 공간에서 관련 소식을 속속 전파중이다. 국민광장을 폐쇄한 채 일상적으로 공권력 폭력을 자행하는 이명박정권에 대한 범국민분노가 "명박산성"을 넘고 있다. 사회자가 이명박정권이 추진하는 언론장악문제, 공권력 폭력 문제 등에 대한 비판 발언 중이다.

언론노조 최상재위원장이 여는 말을 시작한다. 최 위원장은 최근 피디수첩에 대한 검찰수사와 조중동의 왜곡보도 실태를 준열히 규탄했다. 그는 "조중동을 결코 언론이라 부르지 말자"고 호소했다.

저녁 8시 현재, 노래패 "노래공장"이 무대에 올랐다. 그들은 "경제 살리라며 뽑아놨더니 미친 미국쇠고기나 먹이려 하고 주가폭락되고, 이런 정권과 함께 살 수 있냐"며 항의하고 노래를 시작했다. 공연이후 청소년들 몸짓공연과 함께 현재 수배중이고 조계사에서 항의농성 중인 광우병대책위 관계자와 전화를 연결해 발언을 듣는다. 민주노총이 촛불집회를 마치면 이후 문화예술인공동행동 측이 문화제를 이어간다.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촛불집회 발언 전문=감사원 국세청 검사 방송통신심의위 등 때문에 피곤하다. 그러나 네티즌과 국민들이 밀어줘서 행복하게 투쟁하고 있다. 검찰이 피디수첩 수사중이다. 삼성 비자금 수사할 때도 검사 4명이 수사했는데 그런데 광우병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에 검사 5명이 붙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구조조정할 곳이 검찰청이다. 검찰이 수사하겠다고 해놓고 막상 수사할 게 없으니까 언론플레이한다.

신문생산 방식을 말씀드린다. 아침 검찰실에 출근하면 검찰이 피디수첩이 오역했고 수사하려 한다고 말하면 보수언론들이 이 소식을 보도하고, 다시 그 기사에 자기 주장을 더해 부풀리고 생산한다. 이게 검찰과 권력에 밀착된 언론유착 행태이다. 이런 거짓말에 절대 속으면 안 된다. 네티즌과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한 가지 부탁드린다.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께서 어제 언론에서 이렇게 났습니다라고 말하면 제 가슴이 철렁거린다. 그런데 그게 거의 조중동에서 난 것들이고 왜곡된 허위기사들이다. 앞으로 조중동을 절대로 언론이라고 부르지말고 언론기사를 말할 때 조중동인지 아닌지 분명히 밝혀달라.

미국 조중동 특파원들이 광우병 사건 관련해 광우병으로 죽은 알엔사빈슨 모친과 가족 등에 대한 취재를 모두 마쳤다. 알엔사빈슨 어머니가 자기 딸이 광우병으로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한 동영상이 숱하다. 그런데 조중동은 피디수첩에 대해 인간광우병이 없는데 번역을 잘못해 선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게 바로 검찰과 조중동이 하는 짓이다.

언론은 사실만을 다루고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 회사나 자기 이익을 위해 글을 써서는 안 된다. 조중동을 언론이라 하지 말자. 피디수첩, 공영방송, 기자들 모두 힘들어한다. 한편으로 소송에 대비해야 하고, 조중동 허위기사에 맞서야 하고, 또 정해진 시간에 방송을 준비해야 한다. 힘을 실어 주시면 더 열심히 공정하고 올바른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피디수첩과 공영방송, 정도를 걷는 모든 언론들에게 격려와 힘을 주시라.

■김민호 전국공무원노조 서울시청지부=제가 근무하는 곳이 서울시청이고 이명박과 4년동안 일해봤다. 그 양반은 부동산투기 확실하게 잡겠다, 참여정권은 새총이라면 난 사냥꾼처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가 사냥꾼인가? 그는 뉴타운이라는 온갖 투기장을 만들었다. 자신은 부동산을 확실히 잡겠다고 하는데 있을 수 없는 거짓말이다.

요즘 헌법1조가 친근한 노래가 됐는데 헌법전문에 3.1정신과 4.19혁명 정신을 담고 있다. 3.1운동은 외세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운동이었고 4.19는 독재권력으로부터 민중 삶을 지키자는 것이었다.

이명박은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했는데 그가 과연 헌법을 준수하고 있나. 이래서는 안 된다.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이 바람직하게 생각과 행동을 하라는 의미에서 공무원들이 대통령불신임 투표를 하겠다는 회의를 하는데, 명박산성 뒤에 졸장부처럼 숨어 경찰을 보내 공무원노조 내부회의마저 불법운운하며 막았다. 이것이 대통령으로 헌법을 준수하는 자세인가. 이런 대통령 어떻게 해야 하나. (시민들=끌어 내려야 한다!)

그렇다. 그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대통령으로서 계속 있어서는 안 된다. 제가 여기 나오면 공무원신분이 박탈될 우려가 있다. 공무원노조는 정당한 권리와 권익을 지키는, 소위 철밥통 단체가 아니다. 백원이면 마실 수 있는 수도를 5백원으로 인상시키려는 상수도사유화를 막고 있다. 의료보험을 국민입장에서 전환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명박정권은 그런 공무원노조 노동자들을 철밥통이라며 잘라내고 있다.

공무원들이 바로서야 한다. 어제 불법적으로 우리 활동을 방해했다. 우리는 이명박대통령이 헌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가를 논의하며 충격처방으로 불신임을 논의했다. 그 회의를 하려고 했는데 이명박정권이 어떻게 했나. 공무원내부로부터 일어나는 불신임을 막기 위해 어청수를 세워 해괴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끝까지 투쟁해 승리하겠다. 헌법전문에 나와있다. 3.1정신, 4.19혁명정신을 갖고 확실히 투쟁하겠다.


[4신/19:00] "촛불아 모여라! 국민이 이긴다!"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서 65번째 촛불문화제 열 예정...민주노총 간부·조합원과 시민들 서울역→회현동→을지로입구→청계광장 거리행진 벌여


서울역에서 공안탄압 분쇄를 위한 결의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간부·조합원들과 시민들이 회현동과 을지로입구를 거쳐 청계천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11일 민주노총 전 간부들이 일제히 일손을 놓고 상경해 공안탄압 분쇄와 이명박 정권 규탄을 외치고 있다.

시민들은 곧 열릴 촛불문화제를 기다리며 청계광장에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무더운 날씨에 거리행진을 벌인 시민들에게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제공해 환호를 받았다.

7월 11일과 12일 민주노총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대규모 국민촛불항쟁을 예고한 가운데 11일 오후 경찰은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향하는 모든 길목을 원천봉쇄했다. 서울광장을 빙 둘러 전경버스를 대고 광장을 지나가려는 시민들조차 가로막으며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촛불이 두렵고 국민이 두려운 이명박 정권은 경찰력을 동원해 어떻게 해서라도 촛불을 꺼보려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국민은 공안탄압이 아니라 그 어떤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촛불은 절대로 꺼지지 않는다고 선언하고 있다.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내라도 촛불을 밝히겠다는 각오다.

잠시 후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국민촛불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5월2일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후 오늘(11일) 65번째 촛불이 밝혀진다.

[3신대체/17:35] 민주노총 '행진투쟁" 돌입 "이명박은 물러나라!"

오후 5시35분 현재 민주노총 대오가 행진투쟁에 돌입했다. 공안탄압분쇄 글귀가 새겨진 펼침막을 쥔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가맹조직 대표자들이 선두에 섰고 그 뒤를 민주노총 간부성원들이 따른다. 인도변 시민들이 행진투쟁에 나선 민주노총 대오를 향해 "힘 내세요"라며 환호하고 행진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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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역에서 공안탄압 분쇄 결의대회를 마치고 청계광장으로 행진하고 있다.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오후 5시40분 현재 경찰은 특별한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이 새로운 국민희망을 만들기 위해 결의한 이날 투쟁 양상이 어떤 형태로 고개를 내밀지 예측하기 어렵다. 기자들이 행진투쟁 대오를 따르며 취재 활동에 분주하다. 행진대오는 "이명박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오는 "신한은행 남산지점" 앞을 지나고 있다. 시민들도 민주노총 대오를 따라 걷는다.

17시50분 현재, 민주노총 행진대오가 회현동을 지나고 있다. 행진대열을 지나치는 차량들이 "이명박아웃" 손피켓을 흔들며 "따따따~따따"하고 경적을 울리며 응원한다. 이 시각 현재 행진은 평화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행진대오는 회현네거리 경유해 서울시청으로 진입한다. 시청광장을 되찾아 네티즌,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민주노총에 대한 범국민적 지지가 폭발한가운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신대체/17:20] 이석행위원장 "오늘 하루 새로운 희망을 만들자! 시청으로 간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여는 말을 통해 "국민을 군화발, 몽둥이, 방패를 앞세워 탄압하는 이명박정권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며 "11일 민주노총이 전면에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날로 만들자"고 투쟁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60일을 넘기며 이어지는 국민촛불을 꺼보려느 이명박정권이"공안탄압을 자행하고 있지만 민주노총은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시민들에게,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하루를 만들자. 그런 하루를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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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공안탄압 분쇄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공안탄압을 분쇄하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사진=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17시20분 현재 민주노총은 "짧고 굵게" 공권력탄압분쇄 규탄대회를 갖고 공안탄압을 정면분쇄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대형 얼음조각안에 공권력탄압 글귀를 새겨넣은 조형물을 넣고 이를 오함마로 내려쳐 분쇄한다. 공권력을 동원한 이명박정권 탄압에 대한 범국민적 분노를 상징한 것이다.

17시27분 공안탄압분쇄 상징의식으로 무다 마친 민주노총이 행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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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이기태기자/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여는 말 "전문'

동지들 반갑습니다! 투쟁! 지난 5월 1일 저희들이 메이데이 투쟁하며서 광우병 쇠고기를 반대하고 미친 소 못 먹겠다는 구호를 걸고 행진할 때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면서 박수를 처 주셨다.

5월2일 우리들 자녀들인 초중고 촛불소년, 소녀들이 청계천에서 촛불을 밝혔을 때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면서 국민건강권을 걱정했다. 그 이후 60일 넘게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민주시민들은 서울거리를 밤늦도록 촛불로 메우면서 촛불투쟁 해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6월 10일 서울에서 100만 촛불이 켜졌을 때 그 뒷날 사과했다. 이명박 대통령 자신은 청와대 뒷산에 올라 아침이슬을 따라부르며 반성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서 국민건강권을 책임지고 가겠다는 자기 결의를 밝힌 바 있다. 많은 국민들은 그 말을 믿고 촛불 좀 적게 밝혀도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신 분들도 있다.

하지만 말과 행동은 완전히 다른 게 이명박정부 본질이다. 겉으로는 안 하는 척 하면서 뒤로 떠드는 이명박정권, 참으로 안타깝다.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이명박정권 앞에 민주노총은 나약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투쟁’을 멈출 수 없다.

국민건강을 송두리째 내둘리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감행했다. 동지들, 이명박정권은 이제 완전히 기운을 되찾은 것 같다. 아니 각성제를 먹었는지 미친 듯이 날뛰면서 촛불 든 민주함성을, 촛불 들고 국민건강권 말하는 민주시민들에게 군화발, 방패, 몽둥이로 처대고 있다. 기억할 것이다.

어제(7월10일) 3백여 명 시민들이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촛불을 키자 인도‧차도로 가는 사람 할 것 없이 경찰지휘관은 막무가내로 연행을 지시했다. 무지비하게 탄압했다. 이성을 잃어도 이렇게 잃지 못할 것이다. 이런 소리를 듣고도 분노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우리 삶을 포기해야 한다.

이명박정권, 청와대 비서관들에게 누가 봉급을 주나. 누가 급여룰 주나. 대한민국 국민들이 세금을 내서 봉급을 준다. 어느 나라 정권인지 모르겠다. 어제 이들은 하루종일 미국산쇠고기 갖다 놓고 파티를 벌였다.

이 자리에 있던 이명박정권과 산하 관리 공무원들은 미국 축산업자들인가? 이들에게 우리가 세금을 내 급여주는 것을 절대 반대해야 한다. 조지부시가 (2MB)어깨를 툭툭 치며 “힘내라”하니까 (2MB가)환하게 웃는 웃음을 보며 피가 역류했다. 인터넷에 이런 글이 올랐다. “집에 키우는 강아지를 주인이 살살 만져주면 환하게 웃는 그 강아지 모습을 또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복날은 다가오는데 저 강아지는 어떻게 해야 하나!”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우리는 공안탄압이 두렵지 않다. 전두환 독재정권시절보다 더한, 박정희 유신보다 더한 국민탄압하는 이명박정권을 민주노총은 용서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이 자리에 왔다. 우리는 대한민국 종업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주권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다. 자기 주인을 종업원으로 생각하고, 진정 대등하게 해야 할 한미관계에도 불구하고 조지부시만 보면 끙끙거리는 이명박정권을 보면 분통이 터진다.

저는 요즘 돌아가는 세상 보면서 단 한 가지 희망은 민주노총과 민주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계시기 때문에 희망을 갖는다. 한나라당 182석 가졌다고 국회에서 비정규입법 포함한 노동자 권한마저 자기들 마음대로 뜯어 고치려 한다. 저는 국회에 기대하지 않는다.

이명박정부가 권력을 쥐고 있는 한 한나라당, 저 악의 무리가 있는 한 민주노총은 끝까지 투쟁한다. 지치고 힘들고 어려워하는 것 안다. 민주노총 마음먹으면 결코 녹녹한 조직이 아니다. 거대한 조합원동지들, 민주시민들이 함께한다.

여러분과 더불어 오늘 하루 새로운 희망 만들고, 공권력탄압으로 무참히 짓밟혔던 시민들에게,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하루를 만들자. 그런 하루를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 여러분을 믿는다. 80만 조합원들을 믿는다. 1500만 노동자와 더불어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이 완성될 때까지 힘차게 투쟁하겠다. 힘찬 투쟁과 몸짓으로, 용기로 더위를 이겨내고 이명박정권을 깨부수는 날이 되도록 만들자. 여러분을 믿고 시청까지 힘차게 가자!


■남택규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대선 때 누구 찍었냐고 말하면 절대 이명박을 찍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떻게 그가 당선됐는지 모르겠다. 주한외국인들이 747 공약에 대해 “7은 물가상승률, 4는 경제성장률, 마지막 7은 이명박 지지율”이라고 말한다. 우리 현실이 아니라 한국에서 기업활동하는 자본가들이 그렇게 말한다고 한다.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2일 2시간 파업, 8일과 9일 4시간 파업을 단행했다. 중앙일보는 “현대, 기아, 대우, 쌍용자동차 동시파업 산별노조가 가진 폐해... 교섭력 극대화하는 전략이 산별...금속노조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라고 말한다. 금속노조가 산별노조 종합선물세트라고 하는데 그걸 보여줬다. 전체 조합원 90%가 파업에 참가했고 오늘 회의(4차 중앙쟁대위) 통해 다음 파업투쟁을 확정할 것이다.

지난 2월 금속노조 최용규 사무처장 동지가 폐결핵 진단을 받고 울산에서 요양 중이다. (그런데)3차 출두요구서가 날아왔다. 병가를 낸 (금속노조)사무처장에게도 출두요구서를 보내는 이명박정권. 월요일(13일) 12시까지 출두하라고 한다. 그 다음 수순은 체포영장 발부와 강제집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명박정권이 이런 짓을 저지르고 있다.

금속노조는 15만 찬반투표 통해 임단협투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도 이명박정권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병원에 있는 사람에게 출두요구서를 발송하고 있다. 용서할 수 없다. 오늘 4차 중앙쟁대위를 통해 파업투쟁 결의하고 총진군한다.

■한아름/KTX승무지부=서울역 앞에서 천막을 친 게 4-5번이다. 대전역 등지에서 친 것은 수도없이 많다. 천막 앞에서 집회를 하니까 기운이 솟는다. 24살에 KTX승무원으로 입사해 29살이 됐다. 2년동안 일을 하고 3년동안 투쟁했다. 파업 시작할 때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파업하는 중간에 너무 힘들고 투쟁일정 거치면서 아이를 두 번이나 유산하는 아픔을 가졌다. 그럼에도 투쟁을 멈출 수 없는 것은 앞으로 낳고 기를 아이들이 비정규직 아픔을 저희처럼 겪지 않게 만들려는 이유도 있다. 또 미친 쇠고기 수입하는 이명박정부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그 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려 나라가 썩어가는 꼴을 보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끝까지 힘내 투쟁하라고 한껃 기운 북돋우고 연대 투쟁하자.

■박승희 서울본부 사무처장=7월30일 서울시 교육감선거일이다. 지난 민주노총 중집회에서 주경복 후보를 민주노총 지지후로보 선언한 바 있다. 서울시 소재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가정과 일터에서 직접 선거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부재자투표이다. 이번에는 사업장에서 바로 신고하면 투표용지가 사업장으로 가고 우편으로 투표지를 보낼 수 있다. 휴가철이고 선거가 쉽지 않은 분위기이지만 부재자투표 조직해달라. 서울본부가 신고서를 동지들에게 나눠드리겠다. 여성연맹 동지들이 부재자투표 신고를 모두 하셨다. 7.30 서울시교육감 선거 통해 교육감을 바꿔내면 좋겠다.

[1신/7월11일/16:30] 신공안정국, 민주노총 정면대응 경고

민주노총이 국민촛불 엄호를 외치며 이명박정권이 휘두르는 신공안정국에 정면 대응을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11일 국민촛불을 꺼보려는 이명박정권에 대한 전면 투쟁을 경고하고 서울역에서 공권력탄압규단 집중집회를 갖는다. 오후 4시30분 현재 서울역에는 민주노총 산하 수도권간부 1천여 명이 집결한 가운데 집회 준비 중이다.

이날 금속노조는 수도권간부파업을 벌이는 동시에 상경투쟁에 집중한다. 이 대회에 이어 12일 전교조는 온나라대행진 해단식을 갖고 이명박 교육정책 전면전환, 광우병학교급식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12일 대회에는 네티즌, 시민들도 합세한다. 또 17일 제헌절을 맞아 제3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하며 오는 22일에는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 전야제를 갖는다. 뒤를 이어 공공부문 집중투쟁도 벌인다.

오후 4시35분 현재 본대회에 돌입했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노동과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