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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후보자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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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442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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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후보자 열띤 토론
상호토론 요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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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후보 합동토론회가 열렸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후보 합동토론회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후보 토론회가 시작되기 앞서 찬반 투표로 진행되는 노동, 농민 부문 할당의 후보 유세가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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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권 농민 부문 최고위원 후보(왼쪽), 이영희 노동 부문 최고위원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촛불정국와 민주노동당 역할에 대한 각 후보의 의견 발표가 진행된 후, 상호토론이 진행됐다. 상호토론 내용만을 요약, 발췌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상호토론>

손석춘- 핵심 공약 3가지를 1분 이내로 발표하고 반론과 재반론으로 진행된다. 반론은 사전 추첨을 통해 4명이 선정됐다. 재반론은 2분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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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덕상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유덕상 후보 모두 발언
영혼이 없는 정당은 존재가치가 없다. 당의 계급성이 약화돼 가고 있다. 계급성을 강화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민주노총 전 조합원을 당원화해야 한다. 사회주의 가치를 강화해나가야한다. 당의 제 색깔을 내야 경쟁력이 있다. 자기 색깔,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한다.

우위영 후보 반론
당내 패권주의에 대한 지적을 많이 했다. 패권주의의 구체적 사례가 무엇인가. 당내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소수 정치세력에 대한 배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답변해달라.

박승흡 후보 반론
유덕상 후보는 100만 당원시대 열겠다고 말했다. 대중조직 간부들만 묶어내도 된다고 했다. 반면 패권을 끝장내겠다고 했다. 두 발언이 양립할 수 있는 것인가.

강기갑 후보 반론
패권주의에 대해 논의가 되고 있는데 시대와 정치적 요구는 엄청나다. 큰 산불이 나서 집을 다 태우려고 하는데 집 안에서 자그마한 일로 다투고 있는 격이다.
시대, 정치적 요구를 해결해나가면 자동적으로 패권주의 문제가 청산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의견을 듣고 싶다.

최순영 후보 반론
유덕상 후보는 창당 발기인이셨다. 집권전략위원회 위원도 역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당 활동으로 기여한 바가 적다는 평가도 있다.

유덕상 후보 재반론
탈당, 분당 사태가 일어난 원인 중 하나가 종북주의와 패권주의였다. 종북주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고,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 그러나 당내에 남아있는 패권은 종식돼야한다. 이러 저러한 정파들이 줄 세운 문제에 대해 다 알고 있다. 굳이 사례를 들 필요 없다. 굳이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패권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당원들이 들어와서 새로운 피가 수혈돼야 한다. 당파성을 가지고 노동계급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당 발기인,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2002년 권영길 후보 공동선대본부장을 역임했다. 지역위에서 분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분회활동 자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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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위영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우위영 후보 모두 발언
웹 2.0시대에 지역위와 미디어 활동 결합되도록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있어야한다. 적극적인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 또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다. 1, 2명의 당선자를 내야 한다. 세 번째는 지역위 활성화다. 재정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이다. 중앙당 상근자를 늘리지 않고 지원해야 한다.

박승흡 후보 반론
2002년부터 지방자치위원회가 있었다. 실상 제대로 된 것이 없다. 원인이 무엇이라 보는가.

강기갑 후보 반론
문화 부분에 상당히 오랜기간 헌신적인 활동했다. 문화 공간 부분을 활용해서 해결할 사안이 많다고 본다. 지도부로 당선되면 문화를 통해서 극대화시키고 확산시켜나가기 위한 방안이 있는가.

최순영 후보 반론
대부분 추상적인 공약으로 드린다. 지역위 강화, 모범창출의 공약 등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이수호 후보 반론
현재 우리 당이 문화감수성과 관련해서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보는가.

우위영 후보 재반론
문화적 감수성 매우 낮다고 보고 책임을 통감한다. 건강한 토론과 문화가 차고 넘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당의 계급성과 대중성, 투쟁하는 정당으로서 자기 정체성이 필요하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인 기획이 필요하다.
민주노총과 전농 조합원들이 당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영상을 뚜렷하게 해야 한다. 영세상인과 중소상공인에 대해서도 기획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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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흡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박승흡 후보 모두 발언
당 지지층 두텁게 만드는 일에 신경써야 한다. 무주택자, 비정규직, 서민, 주부 등을 조직화해야한다. 여러 가지 시도가 있었지만 대중조직을 만들어 경험들을 축적, 총화할 전당적 기구를 만들어야한다.
두 번째는 전투정당이다. 당이 무겁고 둔하다. 급진이란 속도다. 얼마나 빠른 속도로 대안을 가지고 엄호해 갈 수 있는가, 속도이다. 당 조직을 간단명료하게 재편하겠다. 광역시도당, 부문위원회 재편하고 최고위원회 직속으로 하겠다. 당 체질이 개선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전투와 연대로 구성하겠다. 또 구속된 당원과 그 가족을 책임져야한다. 당의 전사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강기갑 후보 반론
공약에 대해 국민들에게 어떻게 이해시킬 것인가.

최순영 후보 반론
국민들로부터 정당은 지지를 받아야 한다. 국민의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국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구속자 가족 생계비 책임져야한다. 그런데 당의 채무가 어마어마하다. 예산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이수호 후보 반론
비정규직 문제에 관련해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이상현 후보 반론
혁신-재창당안을 집행해본 적이 없는데 우경화를 지적한다. 민중참여경선제 등이 우경화인가. 잘 구분이 안 된다. 2년 후에 당 대회가 있는데, 그때 당헌과 당규를 고치게 되나. 그러면 임기가 끝나버리게 된다. 어떻게 할 것인가.

박승흡 후보 재반론
이념적 과격성을 말하기 전에 정체성 말하고 싶었다. 종북주의 등의 프레임을 깨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미, 연북 등은 낯선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신자유주의 어렵다고 하면 안된다. 북과 연대하지 않으면 신자유주의 문제도 해결 안 된다.
당과 국민과 함께 당당히 던져야 할 정치적, 언어적 프레임이라고 생각했다.
혁신-재창당위원회는 계급적 정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은 아니었다고 본다. 국민 눈높이, 다 좋다. 현재 우리 당은 집권을 앞둔 정당이 아니다. 진보대연합은 최대 목표치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기본 계급, 조직화하는데 힘써야한다. ‘선 강화 후 확대’이다. 비정규직 문제, 200개 지역위원회에서 센터 만들지 못하면 안된다고 본다. 우선 비정규센터를 기지화시키는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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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갑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강기갑 후보 모두 발언
우리 민주노동당은 원내에서는 소수정당이다. 소수 원내정당을 5인의 거인정당으로 만들게 하겠다는 포부를 가졌다. 원외는 거대정당이다. 노동자, 농민들, 민중의 힘을 원내로 진입시키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본다.
그래서 원내외를 유기적으로 통일해서 강력한 야당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을 제시했다. 정파를 초월해서 당의 단결을 실현하는 것. 시대, 정치적으로 요구하는 바가 엄청나다. 역동적 힘을 보았다. 이런 것들에 의해서 실질적으로 헌신성, 간절함을 가지고 임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그것이 지역 중심, 현장 중심, 당원 중심으로 뿌리 박아야 한다. 그래야만 민중의 간절한 고통, 요구들이 바로 정책으로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으로 연결된다.
간절함을 가지고 실천하게 된다면 2010년 선거와 직결되는 것이다. 헌신하고 복무하는 것으로 현장성 가지고 뛰어들면 활동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최순영 후보 반론
당대표까지 하게 된다면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가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모두 다 놓칠 수 있다.

이수호 후보 반론
강기갑만 보이고 당이 안 보인다는 얘기는 잘못됐다고 본다. 강기갑이 곧 민주노동당이다.강기갑 후보의 역할을 확대시키고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촛불집회, 삼보일배 등 살인적인 활동에 놀랐다. 건강 비결, 말해달라.

이상현 후보 반론
사천 갯벌 문제처럼 지역주민의 요구와 당 요구 배치되는 경우가 있다. 사천 갯벌 매립 서명 철회할 용의 있는가.

이영순 후보 반론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농해수위 사안 말고는 크게 관심 두지 않은 편이었다. 원내대표, 당대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입장이 필요하다. 어떻게 대안을 만들어나갈 것인가.

강기갑 후보 재반론
건강비결은 개인적으로 말하겠다. 서명한 문건에는 매립 찬성의 사인이라기 보다는 매립을 해서는 왜 안 되는지 구구절절히 들어가 있다. 아무튼 그래도 찬성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키리라고는 생각못했다. 당원들에게 사죄 구한다. 용서를 빌었다.
지금 계획이 무산됐다. 물론 철회도 있겠지만, 또 다른 주민들에 대해 상처를 줄 수 있다. 친환경적으로 주민의 생존문제에 대해서 해법을 제시하면서 해결해 나가야 될 것인지 등에 대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밝혔다.
원내외를 일치시키는 일원화, 역할이 필요하다. 원내대표, 당 대표 모두 다 맡겠다는 고정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 차기에 열려 있는 문제다. 이후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씀드리겠다. 이영순 후보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겠다는 답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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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영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최순영 후보 모두발언
정당은 집권을 위한 정당이다. 혁신-재창당을 해야만 한다. 2010년 정치활동 프로그램, 후보 개발해야 한다. 당이 인재양성을 해야한다. 예산과 관련해서도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여성, 특히 비정규직 여성이 차별받고 있다. 여성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여성 정치인을 육성하고 진보정당의 주인으로 만들겠다. 무상교육, 무상의료 중요하다. 교육상임위 활동 경험 살려 대국민 정치를 하겠다.

이수호 후보 반론
민생, 지역중심이 중요하다. 사례, 계획 등을 말해달라.

이상현 후보 반론
여성 정치세력화, 지방 의회에 좀 더 많이 진출하고 활동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해달라.

이영순 후보 반론
2010년 준비하는 것 중요하다. 최순영 후보께서 두 번의 시의원, 국회의원 활동하면서 지방자치 경험이 있다.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가져왔다. 무엇이 가장 힘든 점이었는지, 무엇을 극복해야 하는지 말해달라.

오병윤 후보 반론
본질적인 과제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나간 사람도 잘못했지만 남은 사람도 잘못했다고 말했다. 당에 남은 사람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해달라. 두 번째는 대의원과 당원들이 생각이 다르게 나타났다고 말했는데 그것이 무엇인가.

최순영 후보 재반론
손뼉도 맞부딪쳐야 소리가 난다고 본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남아있는 사람은 문제가 없다고 보면 혁신이 안 된다. 왜 떠나보내야 했는지 평가하고 반성해야 한다. 대의원들과 당원들의 생각이 다르다고 했는데, 대의원 자료 설문조사 보면 명확하게 나타난다. 우리가 명확하게 혁신-재창당 해야된다고 본다. 과연 우리가 어땠는지, 패권 있었다. 명확하게 여기에서 토론하자면 길다.
빨갱이, 왜 갈라졌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국민의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던 것이 문제다. 지난 4년 동안 부천에서 지역운동 안했구나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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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호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이수호 후보 모두 발언
당이 어렵다고 해서 무조건 달려왔다. 이제 우리가 재도약을 해야 한다. 혁신-재창당준비위원장 맡으면서 안을 만들려고 최선 다했다. 하지 못한 것, 제대로 하자는 것이다. 박승흡 후보 말하는 급진이라는 것, 원칙에 맞게 제대로 하자는 것이었다.
기본부터 충실하자. 그래서 전략적 지지라고 할 수 있는 노동자, 농민, 서민을 분명히 해야 한다. 특히, 노동자는 자기가 만든 당이면 실제 책임을 지는 것이 필요하다. 전략적 지지층을 분명히 해서 기초를 튼튼히 하고 외연을 확대해나가야 한다.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할 수 있고, 진보신당과도 앞으로 함께해야 한다. 보수와 진보의 양 체제로 만들어야 한다. 양강 체제로 만들어야 한다. 외연을 넓히면서 진보대연합을 일궈나가야 한다. 결국 지역과 생활, 민생 중심으로 가야 한다. 소비자와 생산자 문제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고 본다.

이상현 후보 반론
당과 민주노총 관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서 계급적 토대를 강화하는 방안이 있는가.

이영순 후보 반론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의 지지글이 공보물에 실렸다. 특정 개인을 지지하는 단체가 아니라,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를 폭넓게 하는 단체라고 본다. 다른 사람이 대표가 되면 배타적 지지단체 입장은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봤나.

오병윤 후보 반론
혁신-재창당안에 관한 질문이다. 혁신-재창당안 내용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이 혁신-재창당안을 준비하는 과정에 지역과 소통이 불충분했다고 판단한다. 혁신-재창당 옳고 그름을 떠나 과정에서 충분한 토론이 있었는가.

유덕상 후보 반론
대표가 누가 되느냐가 안팎으로 초미의 관심사다. 항간에는 이수호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민주노총에서 위원장 하실 때 문제가 있기 때문에 탈당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들은 적이 있는가. 통합의 리더쉽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이수호 후보 재반론
당을 붙들고 땀과 눈물로 지킨 것이 배타적 지지단체인 민주노총의 힘이 컸다. 배타적 지지라는 것 자체가 힘이 된 것이 사실이다.
혁신재창당 안 기간이 짧았다. 그러나 50여 차례 토론이 이뤄졌다. 탈당 등의 고민에서 사과할 것은 사과하면서 함께 손을 잡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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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현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이상현 후보 모두발언
하나는 투쟁이다. 하나는 평화다. 하나는 혁신이다. 이제 광화문의 촛불시위가 범국민적 항쟁으로 번져가고 있다. 범국민대책회의를 범국민적 감시운동기구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도부는 구속 결단식을 하고 강한 의지를 내보여야 한다.
두 번재는 평화다. 냉각탑이 무너졌다. 반북친미적인 시대착오적 정책으로 한반도 냉전탑은 여전하다. 한반도 평화체제 국축 시급하다.
세 번째는 혁신이다. 당은 전면 혁신돼야 한다. 거부하자, 반대하자는 얘기 있을 수 없다. 패권주의 있어왔다. 자숙해야 한다. 혁신을 거부하는 것은 죽음, 파멸이다. 혁신을 거부하면 거꾸로 서는 것이다. 또 다시 위기를 자초한다. 당의 전면적 혁신을 위해서 온 몸으로 달려가겠다.

이영순 후보 반론
민생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민생 SOS 본부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이미 지역 등에서 고민, 추진해왔던 것이 아닌가.

오병윤 후보 반론
정파, 패권의 문제를 차치하고 이상현 후보는 당의 요직을 두루 거쳐왔다. 사무총장과 대표를 빼고는 다 맡아왔다는 말씀도 하셨다. 요직을 맡아오는 과정에서 당 문제도 발생했다. 최고위원을 맡아야 해결되야 된다는 말로도 들린다.

유덕상 후보 반론
진보진영의 대통합없이 관성에 의해서 이러 저러한 식으로 해서는 2010년 지자체 전망없다고 본다.

우위영 후보 반론
혁신-재창당 위원회에서 지역 순회 과정에서 토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총선에 노원구에 후보가 없어서 조현실 당원이 출마했다. 앞으로 지역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 2010년 출마 입장 밝혀 달라.

이상현 후보 재반론
민생 SOS 본부의 취지는 기동성이 있고 신속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이 어려워진 데 대해 책임이 있고 반성할 점이 있다. 그러나 정파활동을 해본 적 없다. 정파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다. 당 위기 자초한 문제 가운데, 소위 당의 공식의사결정과 무관하게 정파 담합 등이 문제다.
분열, 분당은 역사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2010년 지방선거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진보세력 대단결 나서야한다. 몇 개의 거점 지역을 선정하고 진보벨트 만들어가는 것은 중요하다. 소위 진보벨트 만드는데 미력이나마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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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순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이영순 후보 모두 발언
대중과 함께하는 정치활동, 정책네트워크,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의제 발굴, 연구사업 지원해야한다. 대중정치활동 모범을 발굴하고 확대시켜야 한다. 두 번째는 당의 사활이 걸린 2010년 승리를 위한 활동이다. 지방선거 출마자를 후보 발굴해야 한다. 지금부터 후보 발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원내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당 조직강화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서 국회의원 활동에 대한 당원 및 이해당사자들에게 선전사업 강화해야 한다. 지역주민들이 전혀 알지 못한다. 월 1회 지역주민들이 정책의제 제안하도록 해야 한다. 대국민접촉사업 강화해야 한다. 일상에서 지역주민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넓혀야 한다.

오병윤 후보 반론
선거제도 어떻게 바뀌면 좋겠나.

유덕상 후보 반론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는데 원내와 원외가 일원화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는지, 구분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는가. 여러 가지 정세를 봤을 때 일원화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우위영 후보 반론
17대에서 비정규직 투쟁할 때 의원직을 걸어라 요구가 많았다. 결국은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지 않았나. 18대 국회는 철저하게 당에 복무하고 대중운동, 대중조직에 복무하고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은 활동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울산 지역활동의 구상을 듣고 싶다.

박승흡 후보 반론
대중의 눈눞이, 국민 정서 등을 말하는데 정체성이 무엇이냐.
친박연대가 무슨 정책이 있어서 의석을 얻었나. 노선과 정책의 상호 연계성은 무엇인가.

이영순 후보 재반론
선거제도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같이 하는 제도는 합리적이지 못하다.
원내외 일원화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 일원화가 되면 그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본다. 만약에 일원화가 된다면 최고위원 중심 체제로 가지 않겠나. 원내의 문제는 17대 경험한 사람이 있다. 5명이 아니라, 7명, 8명으로 활동할 수 있지 않겠나 싶다.
국민에게 사랑받는다. 눈높이에 맞춘다는 것이 우경화돼있다는 표현인가. 중심 없이 활동해온 적은 없었다고 본다. 풀어나가는 방식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나가는 것이다. 소주 한잔 하면서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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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윤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오병윤 후보 모두 발언
계급적 토대를 명확히 하는 당으로 하겟다. 다 아는 얘기가 아니다. 전략이자, 전술이다. 명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명확한 가운데서 넓힐 것을 넓혀야한다.
원내활동은 모든 의정활동은 대중운동에 복무해야 한다. 민중운동에 얼마나 복무했느냐가 돼야 한다. 당 운영, 조직강화 핵심은 광역시도당 강화다. 확대간부회의가 지금처럼 운영돼서는 안된다. 지역 사령관이다.
확대간부회의에 대해 당규에 권한과 임무 명확히 하고 정례화해야 한다. 일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앙당 슬림화하고 지역위는 자율성 강화하겠다.
정파는 철저히 존중받아야 한다. 정파를 부정하거나, 소속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조건 폄훼하거나 비판하면 안 된다. 그러나 공조직 질서를 파괴한다면 단호한 응징 있어야한다.
저는 당의 세대교체가 돼야 한다고 본다. 인재양성의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

유덕상 후보 반론
우리 당의 사업과 관련, 민족주의적 가치 너무 강하게 작동해 우려된다. 당 발전 위해 균형 있게 발전해야한다.

우위영 후보 반론
광주시장 후보 회계문제 당기위원회 3개월 자격정지 등에 대해 솔직한 입장 말해달라.

박승흡 후보 반론
가장 유력한 사무총장 후보라고 하는데 맞나. 호민급진전투기동전당으로 혁신할 용의가 있다면 머리, 손, 발 다 빌려드리겠다.

강기갑 후보 반론
반론이 끝난 줄 알고 준비를 미처 못하고 있었다. 하고 싶은 얘기 해달라.

오병윤 후보 재반론
민족주의 색채가 너무 짙다고 생각 안 한다. 반북을 반북이라고 얘기 못했다. 서러운 감정 갖고 살았다. 홍길동이냐.
기탁금 3개월 정도 늦게 내서 징계받았다. 박 후보가 말한 것처럼 혁신-재창당안은 결정된 사안 맞다. 반대한다고 하는 표현 삼가겠다. 우경화 지점 있다. 당 위기의 본질은 민생정치, 생태, 환경 등이 문제가 아니다.
박 후보가 밀어주면 하겠다.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대표가 될 것이다. 만약 아니라면 강기갑 후보 잘 모시겠다. 존경한다. 사무총장과는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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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춘 새사연 원장이 토론회 사회를 보고 있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손석춘- 질문 취합 선정.
서울시장 후보로 진보정당에서 누가 후보로 나올까.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많은데 핵심 열쇳말은 무엇인지, 해법은 무엇인가. 또 당 수십 억 재정부채를 보이고 있는데 당 재정부채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

우위영 후보
지방선거 핵심 열쇳말은 조기 후보 발굴이다. 또 당원 확대 통한 당비 수입 늘려야한다. 또 하나는 정당 후원회를 제도적으로 부활시켜야한다.

박승흡 후보
개헌, 체제문제로 쏠릴 것이다. 이 정국에서 어떤 호흡, 목소리를 내야할 것인가, 2010년 승리의 필요조건이다. 밀착시켜 싸우다 터지는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개헌 정국에 개입할 수 있는 대중적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 서민정당, 계급정당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 당 체질개선과 정체성 확립이다. 당 재정 확보의 가장 빠른 길이다. 마인드 문제다.

강기갑 후보
2010년 선거 정국이 엄청난 소용돌이를 칠 것이다. 이걸 빨리 깨닫고 민중의 고통과 한숨과 눈물을 어떻게 대변하고 역할 할 것인가. 비상사태 선포하듯이 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한다. 저는 이번 총선에서 계란으로 바위를 깨기라 했다. 믿었다.
당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했다. 실제 깨버렸다. 당선되기 위해서 뭘 해서는 안 된다. 그야말로 민중 서민들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간절함 가지고 하느냐에 달려있다. 해일이 몰려오고 있는데 비상적인 노력, 이것이 2010년이 돼야 한다. 재정문제는 고민해보겠다.

최순영 후보
지출을 보고 잡아야 한다. 정치관계법 개정해야 한다. 제도화, 살림과 병행해서 해야 한다.
2010년 촛불정국을 끌고가야 한다. 지역에서 후보 발굴도 하고 교육도 하고 실천적으로 활동하도록 역할 줘야 한다. 지금부터 2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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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이수호 후보
2010년 선거 키워드, 진보대연합이다. 그때도 우리당과 진보신당, 초록정치연대 등 진보적인 정치집단이 각자 후보를 내면 해볼 것도 없다. 후보 발굴해도 의미가 없다. 어떻게든지 해야 한다. 해법은 여전히 우리가 원칙을 가야 한다. 지역정치, 민생중심, 정말 혁신해서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
안정적 재정기반을 마련해, 배타적 지지단체 확실한 견인을 해야한다. 평생당원 조직해야 한다.

이상현 후보
가장 우선적인 것은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정책, 민생정당이 돼야 한다. 혁신의 과제들이 선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 다음에 진보대연합이다. 대책회의를 이명박 정부 감시운동본부로 바꿔내고 진보진영대응기구로 확대, 개편될 수 있다고 본다.
당원 배가 이뤄지고 정치기금 모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영순 후보
지금부터 지역에서 지역투쟁을 중심으로 후보 발굴해내고 투쟁과 결합하면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재정문제는 지출을 줄이고 수입 확대해야 한다. 후원회 모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오병윤 후보
진보세력을 총 모으는 것이다. 과격한 얘기 걸어야 한다. 인물 매우 중요하다. 농민 당원 현물 납부제 해야 한다.

유덕상 후보
지역위 부채가 평균 750만 원이라고 알고있다. 해결해야 한다. 당원들 사기 말이 아니다. 두 가지가 필요하다. 정치자금법 정당법 개정해야 한다. 지역위가 세액공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는 재정사업단 구성해서 지역의 재정사정 해소해줘야 한다. 당비 정률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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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손석춘 - 현장, 인터넷 질문/ 중선관위 선택

박승흡 후보에 질문) 지난 당 대회 때 통과된 혁신-재창당 안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온라인 사업, 영상사업에 대한 정책은? 헤어스타일 만족하나.
: 헤어스타일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혁신-재창당안은 당 대회 정신이 놓여져 있다. 아직 우리는 계급적 성격을 더 강화하고 비타협적인 형태로 투쟁해나가야한다. 혁신-재창당 안을 대중노선에 기초해서 관철해 나가겠다. 실력있고 솜씨있는 정책 만들어야 한다. 당 안팎으로 대중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그 힘으로 싸워야 한다. 기본적 노선으로 정립해야 한다.

강기갑 후보에 질문) 개별 의견보다 당론 우선돼야하는 것 아니냐.
: 서명한 내용에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적시돼있다. 95프로 이상 주민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사안에 대해서 지역구 의원이라면 그런 정도로 요구하면 어떡해야하나. 이명박 대통령 독선과 다르지 않나 고민했다. 결국 찬성 문구 들어간 문서에 서명했다. 터지고 나서 보니까 지역구 문제만은 아니다. 당의 정체성, 강령 문제다. 당원에 사죄한다고 말했다. 제 소신은 변함이 없다. 매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역구 대안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최순영 후보에 질문) 17대 교육상임위 의원이었다. 패권 청산 내걸었지만 패권세력의 지지에 의해 17대 의원에 당선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 17대 비례 순위 정할 때 5번이었다. 정파가 없기 때문에 골고루 지역에서 지지 받았다. 정파가 서로 상호 보완하고 견제해나가는 정당이 돼야 한다. 정파가 없는 제가 역할 다해낼 수 있다고 본다.

이수호 후보에 질문) 정치도의적 책임지고 민주노총 위원장 사퇴했다. 진보대연합 적임자인가. 민주노동당 당원이면서 새진보연대 활동 통해 문국현 후보 만났다. 어떻게 된 것인가.
: 민주노총 위원장 사퇴는 수석부위원장의 비리 건이었다. 위원장인 제가 책임지고 사퇴했다. 진보대연합에 적합한가. 민주노총 외에 여러 단체의 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하게 활동했다. 도움되리라 생각한다.
새진보연대는 진보대연합 이루기 위한 전술적 기구였다. 당도 함께 한 전술적 조직이었다. 문국현 후보와 비정규직 토론한 적 있다. 문국현 후보의 진보개혁적인 점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지금은 아니다.

이상현 후보에 질문) 대선 시기 미디어홍보본부장장 맡았는데 부진했다는 평가도 있다.
: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도라산역 토론회를 기획, 흥행한 바 있다. 군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성사시켜냈다. 대선 시기 미디어홍보사업은 오히려 활성화됐다고 본다. 당 대변인을 3번 역임한 경험이 있다. 당의 미디어홍보사업이 적극적으로 펼쳐져야한다는 지적이 많다. 언론사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방송 토론회 등에 부를 인사가 없다는 지적도 한다. 촛불 정국과 관련해 민주노동당이 방송 TV 토론에 출연하지 못한 적도 있다. 이번에 지도부 구성을 잘 해서 방송 TV 토론을 포함한 미디어홍보사업에 일조해야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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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를 보고 있는 홍희덕 국회의원(오른쪽)과 정성희 집행위원장.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이영순 후보에 질문) 지역구 준비했었으면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지역구 선정 늦었다. 출마 1년 전에 선정했다. 발 빠르게 움직이지 못했다. 반성을 많이 했다.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

오병윤 후보에 질문) 지난 사무총장도 중앙 정치경험이 없어 고생했다.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중앙정치 경험이 없지 않나.
: 지난 사무총장 문제는 상관없다고 말할 수 없다. 더 배우고 익히겠다. 모르면 찾아 뵙고 익히겠다. 사무총장은 무관한 문제다. 대표가 되신 분이 판단할 문제다. 단 전국연합 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만약에 올라오게 되면 낮은 자세로 배우면서 최선 다하겠다.

유덕상 후보에 질문) 민주노총 조합원 당원 가입 어떻게 가능한가.
: 선진 정치활동가 발굴해내는 것으로 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100만 당원시대를 열어서 가겠다는 것이다. 지역위 별로 구체적으로 할당으로 발굴하고 정치사회국을 둬서 발굴해야 한다.

우위영 후보에 질문) 급조된 후보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 당에서 준비가 돼있는 사람 중 하나라고 자부하고 있다. 실력 발휘할 기회를 준다면 부족점 보완해서 열심히 하겠다. 특히 부문사업에 대해서 1, 2기 최고 지도부가 간과했다고 본다. 부문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와 기반, 경험이 있고 본다. 이것을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 지역위, 중앙당 정식 경로 밟아왔다고 본다. 제 역할에 대해서 평가해주시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손석춘 - 왜 자신을 선택해야하는지 마지막 발언 해달라.

강기갑 후보
책임을 맡으면 최선을 다해왔다. 개인의 행복은 이웃의 행복을 통해서 진정으로 달성할 수 있는 가치관,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 민중의 고통, 한숨에 다 바칠 때 민중의 정당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최선을 다해 열정을 바치는, 책임을 다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최순영 후보
진보는 부드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머리보다 가슴이 뜨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노동자 출신이다. 현장에서 실천을 해왔다. 시의원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당 활동도 그렇게 해왔다. 지역주민들이 무슨 파냐고 물었을 때, 유기농파라고 했다. 저는 유기농이다. 당 통합을 할 수 있다. 유기농파가 함께 한다면 진보를 아우를 수 있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다.

이수호 후보
제 별명이 한때는 마른 막대기였다. 쓰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민주노총, 전교조는 제가 위원장 할 때 신나고 좋았다. 해볼 만 한 때였다고 한다. 지도력 문제다. 혁신-재창당문제 토론해보면서 제도가 아니라 운영의 문제가 심각했다. 부드럽고도 강한 지도력이 필요하다. 결단할 때는 단호하게 하고 끌어안아야 될 때는 함께 끌어안아야한다.

이상현 후보
15년간 노동운동, 10년간 당 운동했다. 올곧게 걸어왔다. 그 각오와 헌신으로 당 바꾸고 살리는 길에 쏟아 부으려고 했다. 그 경험, 경력을 당에 올곧게 붓겠다. 당을 바꾸고 살려야 된다. 당은 사람이다. 지도부를 잘 뽑아야 한다. 능력 있고 경험 있고 정파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을 뽑아야 한다. 당을 살리고 키우자. 25년간 열정, 헌신으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이영순 후보
진보정당인 우리 민주노동당에서 여성할당 만들어놓고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학생운동, 노동운동, 여성운동과 평당원, 구청장, 국회의원으로 활동해왔다. 이 경험, 자질, 능력 결코 대표로서 자질이 없다고 생각 안해봤다. 소외된 채로 선거 치르는 상태가 불합리하다. 반드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남성만 대표할 수 있는 것 아니다. 민주노동당 위해서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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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오병윤 후보
당 중심성이 흔들리고 있다. 중앙이 현장을 너무 쳐다보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다. 분위기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대전, 강원, 제주 충청 동지들 피눈물나게 뛰고 있는 것 봤다. 바꾸자. 이렇게 모였다고 확신한다. 바꿀 것 바꿔야 한다. 그러나 중심이 흔들리면 안 된다. 오늘 주어진 과제, 돌파해야 될 과제를 총집결해서 돌파하는 것, 시대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한시도 소홀함 없이 열심히 분투하겠다.

유덕상 후보
당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통합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몇몇 동지들은 민주노동당 다른 모습 보여주면 복당하겠다고 약속도 했다. 이소선 어머니도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엄중한 정세에서 갈라져서 뭘하겠나. 우리가 하나가 돼야 한다. 거센 파도를 우리 힘으로 막아보자. 민주노총 전 조합원이 당원으로 되어 헌신, 분투해보자.

우위영 후보
2002년 미선, 효순이 집회 때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깊이 연구하고 공식 시디라는 것을 만들었다. 공식 시디 외에는 틀지 않는다. 음향 담당은 공식 시디 외에는 틀지 않는다. 음악적 장치, 촛불을 꺼지지 않게 하는 위력이라는 것을 배웠다. 당 사업 원리도 다르지 않다고 확신한다. 당원들 믿고 당 정치 해법을 찾는다면 실패하지 않고 성공한는 각오를 갖고 있다.

박승흡 후보
민주노동당이 무너지면 민족과 민중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당을 당원과 민중의 자랑으로 바꾸고야 말겠다. 항미 연북이라고 하면 고개를 흔들고 뒤돌아서서 픽 웃는다. 민족주의 능멸하고 사회주의 농락하는 기회주의자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당을 만들겠다. 태평한 시기 구성되는 것이 아니다. 이번 지도부도 비대위다. 가장 정확한 지점에서 싸우겠다.

진보정치 오삼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