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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영토권 주장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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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472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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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도 영토권 주장 강력 규탄”
민주노동당 지도부, 일본 대사관에서 규탄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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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14일 오후 2시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행위는 명백한 주권 침해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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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영세 대표를 비롯한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의 일본땅 표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민주노동당은 일본에 대해서 “독도 주권 침해의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도 “똑똑히 대응하라”고 경고했다.

민주노동당은 기자회견 후 일본대사관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사관 측이 거부해 무산되기도 했다.

기자회견에는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해 곽정숙 의원, 홍희덕 의원, 이수호 혁신-재창당위원장, 박승흡 대변인, 정성희 집행위원장, 이상현 기관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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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천 대표는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틈만 나면 도발하는 일본의 모습은 제국주의에 다름아니다”고 비판하고는 “일본의 도발에 한 정당, 정치세력이 기자회견을 진행해야하는 지 무력감 마저 느끼는 등 통탄한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천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졸속, 열등 외교가 자초한 결과라는 지적이 있다”며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사전에 명기 방침을 통보했다고 주장하는 것 등에 대해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천 대표는 “이명박 정부, 정말 똑똑히 하라”며 “일본이 주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당당하게 똑바로 대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천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끊임없이 역사왜곡과 주권 침해를 기도하던 일본이 한국 국민의 분노를 무시한 채 독도주권 침해의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일본의 행위는 한일 양국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파행으로 만드는 행위이며, 평화를 애호하는 전 세계의 비난을 면치 못할 파렴치한 행위”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한일관계와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방기하고, 오히려 역사왜곡과 독도의 분쟁도서화를 지속해서 획책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을 이어간 천 대표는 “독도주권 침해 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가로서 과거의 침략행위를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천 대표는 “민주노동당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역사와 진실을 왜곡하는 일본정부의 만행을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 ‘독도에 대한 자국영토 명기 방침’을 철회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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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규탄발언에 나선 홍희덕 의원은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해 자국영토 명기 방침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민족적 대결로 치달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규탄하고 “이명박 정부의 대미, 대일 외교가 현명치 못한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곽정숙 의원은 “일본 정부는 한국민을 무시한 채, 치밀하게 짓밟고 있는데 한국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지적하면서 “발빠른 정부의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수호 혁신-재창당위원장은 “이명박 정부는 검역주권을 팔아넘기더니 영토권마저 팔아넘길려고 하느냐”고 비판하면서 “일본이 기어이 평화를 짓밟는 행위를 자행한다면 전 국민적인 저항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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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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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오삼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