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2MB정권은 국민 앞에 무릎 꿇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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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30회 작성일 21-06-18 13:26본문
[화보]“2MB정권은 국민 앞에 무릎 꿇어라” (2008-07-02 20:33:42)
“어린 딸들이 시작한 촛불항쟁에 시민, 민주노총, 종교계가 동참해 이제 이 나라 모든 백성들이 촛불을 들었다”...‘공안탄압! 미친소 수입강행! 국민주권 팔아먹은 이명박정권 심판!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민주노총이 총파업 총력투쟁으로 국민건강권을 지키겠다며 이명박 정권에게 강력히 경고했다.
‘공안탄압! 미친소 수입강행! 국민주권 팔아먹은 이명박정권 심판!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가 2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만5천여 명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민중들 촛불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께 80만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1천5백만 노동자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천주교 사제단 촛불동참에 대해 감사 뜻을 전하고 “이명박 정권이 두 번이나 국민 앞에 사기를 치며 광우병 쇠고기를 먹여 천천히 죽이려던 작전이 실패하자, 어청수 경찰청장은 공권력을 동원해 우리 노동자 민중들을 철저히 짓밟았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소년소녀들이 순수한 열정으로 내 건강을 내가 지키겠다며 비폭력 평화기조 하에 시작한 촛불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어머니들이 나서기 시작했고, 총파업투쟁으로 가세한 민주노총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사랑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민주노총이 이명박 정권 정책기조를 바꾸던지 국민 앞에 무릎 꿇리라는 국민 염원”이라며 “우리 민주노총은 국민건강권을 지키고, 노동자의 광우병인 비정규직을 없애고, 물가폭등을 야기하는 공공부문 사유화를 저지하기 위해 마지막 한 사람까지 당당히 투쟁하자”고 역설했다.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도 “어제 중노위 조정신청심의가 끝나기도 전에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금속노조 파업을 불법이라며 매도했다”고 비판하고 “이 정권은 민주노총 파업이 경제를 망친다고 하지만 바로 우리 손으로 이 나라 경제를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우리 노동자들 손에 의해 이 나라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 “우리 어린 딸들이 촛불을 들며 이 싸움을 시작했고, 시민들이 동참했고, 이제 민주노총도 결합했으며, 신부님들을 비롯한 천주교, 목사님들을 비롯한 개신교, 스님들을 비롯한 불교계가 계속 함께 해 이제 이 나라 모든 백성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고 전하고 “이명박 정권이 국민 앞에 무릎을 꿇는 것만이 이 나라를 바로잡고 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기태기자/노동과세계 |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국제건설목공노련과 국제금속노련 대표자들이 참석해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한 지지연설로 많은 조합원들 환호를 받았다.
먼저 국제건설목공노련 Fiona Mune 실장은 “국제건설목공노련은 민주노총과 산하조직들 총파업투쟁은 전적으로 정당하고 합법적인 투쟁이라고 생각하며, ILO(국제노동기구)도 민주노총 투쟁을 국민건강권, 사회현안, 노동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합법투쟁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우리는 여러분 투쟁이 적극 지지하며 여러분들이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금속노련 마그너스 팜그렌 노동안전보건실장도 “국제금속노련은 2천5백만 금속노동자들을 대표하는 조직이며 전세계 금속노동자들 이름으로 여러분들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하고 “국제금속노련은 여러분의 파업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것이 바로 국제금속노련의 의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이명박 독재정권 항복과 광우병 쇠고기 전면재협상을 쟁취하기 위해 오늘 총파업을 시작으로 7월을 노동자항쟁 달로 선포하고 총력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오늘(7월2일) 총파업, 7월4~5일 1박2일 집중투쟁, 7월5일 100만 촛불항쟁을 시작으로 7월을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달로 선포하고 국민생명권을 팔아먹은 굴욕적 대미 조공외교와 독재정권식 무자비한 폭력탄압으로 국민주권을 말살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에 대해 전면적 심판투쟁을 전개한다고 결의했다.
또 민주노총 모든 투쟁을 국민촛불에 복무시킴으로써 국민 절절한 요구인 광우병 쇠고기 고시철회와 전면재협상을 쟁취하고 촛불 힘으로 국민생명권을 사수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운송저지투쟁에 이어 전 조직적 광우병 쇠고기 불매운동을 전개해, 국민감시단과 함께 광우병 미국 쇠고기 운송과 유통, 소비자판매 과정을 정확히 파악, 단 한 점 광우병 쇠고기도 시민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100% 불매투쟁’을 벌이겠다고 결의했다.
이어 이명박 이명박 정권과 조중동 수구보수언론 민주노총 고립화 음모와 대대적 공안탄압을 전면투쟁으로 분쇄하고, ‘80만 조합원 조중동 끝장내기 투쟁’으로 독재정권 나팔수 수구보수언론을 이 땅에서 완전히 몰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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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16개 산별연맹 위원장단과 간부·조합원들, 민주노동당 천영세 비대위원장·이수호 혁신재창당준비위원장·홍희덕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후 서울광장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사흘째 비상 시국미사를 열고 국민이 승리하는 그 날까지 촛불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시국미사이후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56번째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전국 동시다발로 개최됐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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