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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당원과 함께 선거축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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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58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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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당원과 함께 선거축제 만들 것”
최고위원 후보 기자회견 “단결과 혁신으로 전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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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최고위원을 뽑는 선거가 4일 본격 시작됐다. 이날 11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은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동당은 단결과 혁신의 두 수레바퀴로 전진하겠다. 민주노동당은 국민적 진보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당 혁신의 과정인 최고위원 선거에 관심과 지지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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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천 대표는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늘 노동자 농민 서민과 함께 해왔던 민주노동당이 새로운 거듭남을 시작한다”며 “더 큰 단결과 더 큰 혁신을 위해 민주노동당이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동당은 국민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과 매서운 질책을 받았다. 그동안의 모든 어려움과 아픔을 씻고 새롭게 진보운동을 다시 쓴다. 진보정당의 새 기록을 새긴다”면서 민주노동당의 국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길, 혁신과 단결의 길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든 민주노동당 지도부, 세상을 지휘하는 게 아니라 세상을 바꾸려는 민주노동당 지도부에 관심과 지지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기호 순으로 최고위원 후보를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민주노동당의 최고위원 선거를 국민과 당원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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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유덕상 후보, 강기갑 후보, 박승흡 후보, 오병윤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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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이수호 후보, 이상현 후보, 이영순 후보, 우위영 후보, 최순영 후보, 이영희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기호 1번 유덕상 후보 “100만 당원시대, 수권정당을”

기호 1번 유덕상 후보는 대단히 역동적인 촛불정국을 얘기하며 “시대와 역사가 민주노동당에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달라고 요구한다”며 “100만 당원시대를 열고 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해 나왔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 후보는 “민주노동당은 특정정파의 정당이 아니고 이 땅 기층 민중을 대변하고 있는 정당임을 이번선거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며 “진보세력의 통합과 평당원들이 나서서 당을 혁신할 수 있도록 민주적 혁신구조를 만들겠다. 국민에게 실력을 인정받는 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호 2번 강기갑 후보 “원내외 소통으로 국민이 요구하는 진보정당을 만들겠다”

기호 2번 강기갑 후보는 “현재 의원단대표를 맡고 있다. 최고위원으로 원내와 원활한 소통을 하고 일치된 의견으로 해서 시대가 요구하고, 정치가 요구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진보정당으로 우뚝 세워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후보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역할을 하고자 최고위원 출마했다”면서 “국민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 대축제가 되는 선거의 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호 3번 박승흡 후보 “자주평등이 울러퍼지는 공동체 만드는데 한몸 바치겠다”

기호 3번 박승흡 후보는 “분당사태 이후 민주노동당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한다”며 “저의 출마자체가 변화의 서곡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변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음을 던진 박 후보는“민주노동당의 초심인 자주평화통일의 정신과 이 땅에서 실현해야 할 최고가치인 사회주의 이상을 안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조직도 없고 무명이지만 그 중심에 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후보는 “근로빈민대중의 이익을 대변하겠다. 북한과 연대해 미국과 맞서겠다. 평화자주평등이 넓게 울러 퍼지는 공동체 만드는데 한 몸을 바치겠다”며 “대국민의 당으로, 근로빈민의 당으로, 정파가 아닌 당원에게 돌려주는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호 4번 오병윤 후보 “선명한 진보정당, 유연한 대중정당을 만들겠다”

기호 4번 오병윤 위원장은 “촛불의 요구는 전인류애적 요구다. 50년 분단의 역사를 넘어 자주통일을 이루고, 차별을 넘어서 억압 타파하는 것이 전민중 요구다”며 “”노동자 농민 서민을 대변하고 진보정당 정체성과 노선을 명확히 하는 선명한 민주노동당 만들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국민대중과 호흡하는 유연한 민주노동당 만들기 출마했다. 당원의 요구대로 투쟁하고 현장에 서 있는 지도부가 될 각오로 출마했다”며 “갈 곳 없어 찾아 헤매는 국민대중의 요구에 화답하는 각오로 출마했다”고 출마결의를 밝혔다.

기호 5번 이수호 후보 “혁신을 실천하기 위해 출마했다”

기호 5번 이수호 후보는 “민주노동당이 최대위기를 맞이했고 혁신비대위가 그 위기를 돌파해 왔다. 총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서 당이 새롭게 도약해야 할 시기에 와 있다”며 “ 혁신재창당 준비를 해 왔고, 당대회에서 혁신안이 확정됐다. 이제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출마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리더쉽을 보완하면서 책임있는 지도자로 나서고자 한다. 동지들과 함께 다른 당이 보여주지 못하는 아름다운 선거, 축제의 선거, 진보의 확실한 기치를 들고 노동자 농민 서민이 주인 되는 정치투쟁, 선거투쟁을 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호 6번 이상현 “거침없는 혁신의 기수가 되겠다”

기호 6번 이상현 후보는 “거침없는 혁신의 기수를 자임하고 나왔다”며 “당원과 국민은 3가지 요구하고 있다. 투쟁하라는 것, 혁신하라는 것, 도약하라고 하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신자유주의 맞서 대안정당으로 처철하고 싸우라는 주문을 실천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혁신재창당으로 당을 혁신하고, 2010년 지방선거에 승리하여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호 7번 이영순 후보 “국민과 눈높이 맞춰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

기호 7번 이영순 후보는 “국민이 몹시 힘들다. 정부와 소통의 문제로 국민이 기댈 데가 없고, 희망이 없다”며 “민주노동당이 국민의 희망이 돼야 한다. 국민이 가진 생각을 이해하고 아픔을 해결하는 대안세력으로 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만의 언어로 국민을 설득하는 것으로 안 된다.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국민의 가슴에 와 닿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것이 혁신이다. 혁신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여성 후보가 끝 번호를 차지했다. 구색 맞추는 것으로 여성이 끝번호를 차지한 게 아니다. 여성후보들이 당대표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기호 8번 우위영 후보 “당의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 당원을 믿고 함께 할 것”

기호 8번 우위영 후보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민주노동당의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당의 위기는 지도 간부들이 당의 권력이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잠시 망각해서 나온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 후보는 “진보정치 신념을 잃지 않고 있는 10만 당원들이 있어 민주노동당이 건재하다. 당원의 요구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듣고자 한다”면서 당원을 믿고 함께 호흡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호 9번 최순영 후보 “혁신을 실천하고 국민의 신뢰받는 정당을 만들겠다”

기호 9번 최순영 후보는 “2004년 많은 지지받아서 10명의 의원이 헌정사상 진출했다. 20% 이상 당 지지율을 받기도 했고 4년 동안 최우수 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그런데 당의 모습은 어떠한가.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지만 민주노동당이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겨우 10석에서 5석으로 반타작을 했고 아직까지 불안한 정당으로 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겨우 중환자실에서 입원실로 내려왔다고 생각한다”고 당의 현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최 후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당이 왜 이렇게 됐는지 자성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치는 굴림의 정치가 아니라 섬김의 정치가 돼야 한다. 국민의 수준에 맞춰가야 한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최고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혁신하고 신뢰받는 국민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노동할당부문 이영희 후보 “2단계 노동자정치세력화 추진으로 재도약에 기여하겠다”

노동할당부문 최고위원 이영희 후보는 “노동부문이 핵심기반이 되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2단계 노동자 정치세력화 추진해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이 재도약하는데 기여하는 노동부문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농민할당 최고위원 후보는 최형권 후보는 지방의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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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절을 하고 있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진보정치 황경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