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22돌 기념 <우크라이나에서 코리아까지!> 특별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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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587회 작성일 22-06-15 18:36본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호남지역본부는 6월 14일 민주노총전북본부에서 6.15 공동선언 22돐을 맞아 요제프 보쉿트 평화운동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요제프 보쉿트는 벨기에의 명문대인 루벵대학출신으로 이후 노동운동에 투신한 노동활동가이다.
요제프 보쉿트 평화운동가는 <우크라이나전>에 대해 잘못 알고있는 사실들이 있다면서 “지금 벌어지고있는 <우크라이나전>은 약 25년전부터 계획된 일이였다”며 “당시 미국에 주요목표는 전세계의 지배를 지속하고 유일한 초강대국을 남기는 것였다. 유라시아에서 미국이 중심적 지위를 차지하며 시작되었고 그렇기에 유라시아의 강대국의 등장을 막으려고 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제프는 <브레진스키는 중국이 남코리아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거나 스스로 통일을 하거나 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통일을 하면 미군을 몰아낼것이기에 미군은 절대 용납하지 못한다. 경제적으로 대만에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회사가 있기에 중국이 국유화하는 것을 두고볼 수 없고 미국에게 가장 큰 위협은 중국과 러시아의 동맹이다. 중국이 러시아와 동맹, 이란과 함께한다면 미국이 유라시아에 발 붙일 곳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브레진스키는 유럽에 더 많은 나라들을 나토에 가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1989년에 동독이 나토의 일부가 되었고 1991년에는 폴란드도 나토회원국이 되었다. 25년 전 우크라이나도 나토에 가입할 것이라 예측했고 부시가 실제로 2008년 나토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입에 대해 언급했다. 이런식으로 나토가 동진하게 되면 누가 타겟이 될지 예상이 되는가? 바로 러시아다. 브레진스키는 중국이 연합할 수 없게 러시아를 약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오늘날의 전쟁은 25년전에 계획되고 천천히 진행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요제프 보쉿트는 전쟁에 대한 정의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었다. <현재 질문이 있다. 지금 전쟁은 어떤 전쟁인가? 역사적으로 2종류의 전쟁이 있다. 1차 세계대전은 식민지쟁탈전이었고 2차 세계대전은 해방을 위한 정의로운 반파쇼전쟁이다. 지금 전쟁은 어느 쪽에 속할까?>라는 물음을 던져주며 <노조는 전쟁정세에서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노동조합 질문도 덧붙여줬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파시즘의 주요 적이고 노조의 주요 적은 파시즘이다. 전세계노동자의 단결을 위해서 각국의 나라에서 전쟁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세워야한다. 그리스의 경우에는 나토의 무기수송을 차단하는 투쟁을 벌이는데 운수노동자들이 도로를 차단했다. 이탈리아에서는 항구노조가 선박을 막고 있다. 마찬가지로 코리아에서도 노조가 단결하여 미제에 맞서는 투쟁을 벌여야한다고 생각한다. 벨기에는 평화조직에 두 개의 거대노조가 소속되어 있고 벨기에미군기지가 있는데 미군기지철거 운동 또한 함께 벌이고 있다. 나토본부가 브뤼셀에 있는데 이 나토본부를 몰아내자는 투쟁을 벌이고 또한 1만7000명 규모의 미군기지도 있는데 함께 철거하자는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호소했다.
제프의 시간이 끝난 뒤 참가성원들의 질의시간도 가졌다. 조윤형 목포지부장, 류기석 호남본부수석부본부장, 박상이 군산가족센터팀장(전해고자), 박주호 호남본부총무국장이 반미에 대한 내용과 약소국이라는 제한적인 조건에서 우리가 할수있는게 무엇을 할수있는거에 대한 물음이였다.
마지막으로 유형봉호남본부장의 소감시간이 이어졌다. 유본부장은 <오늘 교육의 가장 중요한 말은 미국이 정말 나쁜놈들이다. 나도 반공교육을 받고 컸다. 우리나라가 발전한 것이 미국, 박정희 덕분이라는 것은 개소리였다. 우리나라가 자주독립국가였으면 훨씬 좋은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피해입는 사람은 노동자이다. 유가, 식품값, 밀가루가 없어서 국수를 못 만드는 세상이 될 것 주변에 많이 알릴 수 있는 내용들이였다. 오늘 이렇게 10,000KM를 날아와 간부들에게 좋음 말씀해주신 요제프에게 감사하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간담회는 호남본부에서 특별히 전국민주연합을 상징하는 녹색조끼 등으로 준비된 선물을 요제프 보쉿트에게 전달하며 성과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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