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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시민15만명 "이명박퇴진" 청와대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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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651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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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6월1일 경복궁앞] 시민들 "이명박퇴진" 외치며 인사동입구에서 경찰과 대치, 25세 여대생 경찰방패에 찍히고 밟혀 피투성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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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경찰 방패에 찍혀 머리에 출혈을 일으킨 대학생 김선미씨(25세) 사진=노동과세계

25세 여대생 김선미씨가 오전 6시경 서울 경복궁앞 동십자각쪽에서 중무장한 경찰이 휘두른 방패에 찍히고 밟혀 피투성이가 된 채 거리에 쓰러졌다. 시민의료지원단이 긴급히 지혈하고 응급차를 호출해 후송했다.

오전 7시 현재 시민대오는 안국동 방면 인사동입구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경찰은 "10분 시간을 줄테니 해산하라, 전원연행하겠다"는 위협적인 어투로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대오는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여대생이 큰 부상을 입은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차라리 다 죽이라"며 "어떻게 경찰이 시민을 이렇게 만들 수 있느냐"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오전 7시5분 현재 경찰은 계속 선무방송을 실시 중이고, 시민대오는 그에 맞서 "이명박 퇴진"을 외치며 현장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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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촛불문화제 행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노동과세계

[05:30/6월1일새벽 경복궁앞] 10만 시민대오 ‘이명박퇴진’ 외치며 경복궁앞 격렬대치

동트는 서울, 이곳 경복궁 앞은 밤샘농성을 벌인 시민대오가 한 치 양보없이 ‘이명박 물러나라’를 연호하며 경찰폭력에 맞서 농성중이다. 새벽 4시30분경 경찰병력(이하 경력)은 시민대열을 향해 물대포를 무차별 살수하며 날선 방패를 앞세워 강제 폭력진압을 시도했다. 시민들은 경찰폭력에 분노한 채 ‘비폭력, 이명박 퇴진’을 외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날이 밝았다. 경복궁 앞 농성현장으로 다시 시민들이 결집하고 있다. 경찰이 강제폭력진압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상자와 연행자들이 속출했다. 50대 시민이 군홧발에 밟혔다. 경찰은 특수기동대를 투입했다. 인권단체 관계자들이 팔짱을 낀 채 경력 바로 앞에서 경찰진입을 막고 있다. 시민들은 ‘이명박 물러가라’를 외치며 대치중이다. 동이 트자 시민들이 경복궁앞으로 집결중이다. 경력은 해산경고방송과 함께 무차별 물대포 살수 중이다. 시민들은 물러나지 않고 있다.


[04:00] 분노한 시민들 청와대 포위, 경복궁일대 밤샘농성중

새벽 3시 50분, 서울을 비롯한 광주, 부산, 대구, 전주, 제주 등 주요 도시에서 반이명박 규탄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각 서울은 효자동입구쪽(자하문터널 방향), 정부종합청사앞(삼청동방향), 동십자각(한국일보앞)쪽 등 세방향에서 밤샘농성 중이다.

시민들은 "비폭력, 이명박 나와라" 등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의 불필요한 충돌을 억제하는 인상이다. 시민대오 쪽에 주차되거나 끌려나온 경찰인력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하며 되돌려 보내고 있다.

반면, 경찰은 "여러분의 적은 경찰이 아니라"며 "해산방송"과 함께 물대포를 살수하는 등 시민들을 자극하고 있다.

세방향에서 청와대를 포위한 시민대오는 경찰쪽이 쏜 물을 뒤집어 쓴 채 이제는 경찰차량에 로프를 걸어 흔들며 항의 중이다. 서울 광화문통이 일순 '시민해방구"로 변했다. 밤샘끝장 투쟁을 벌이는 시민들이 이명박 퇴진을 외친다. 대구에서는 한 여성이 경찰방패에 맞아 긴급 후송됐다는 소식이다.

경복궁 담벼락을 뛰어 넘는 시민들, 현장소식을 듣고 달려오는 네티즌, 주변에 왔다가 소식을 듣고 합류하는 시민 등 온국민들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는 시민들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온방향에서 시민대오는 목이 터져러 "이명박 퇴진"을 외치고 있다. 이명박정권이 어떤 형태로든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00:53/6월1일새벽] 분노한 시민들 경복궁담벼락 뛰어넘어, 청와대 진격투쟁

자정을 넘긴 시각, 새벽 1시를 십여분 남긴 시각이다. 분노한 시민들이 광화문 경복궁앞을 뒤덮었다. 십만명이 넘는 시민대오가 삼청터널로 통하는 길목(동십자각앞)과 효자동 쪽인 정부종합청사앞쪽에서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 중이다.

삼청터널쪽 시민대오가 경복궁 담벼락을 뛰어넘었다. 양쪽 모두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진격을 차단 중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개의치 않고 응전 중이다. "이명박 나와라, 이명박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대형태극기를 앞세워 경찰과 맞서고 있다.

현장 소식을 접한 종로통 시민들도 경복궁 앞으로 집결 중이다. 시민들이 끝장투쟁을 벌이고 이 투쟁은 밤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분노가 경복궁 일대를 뒤덮고 있다.

[4신/23:11] 서울, 10만 시민대오 경복궁앞 진격 “이명박 나와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촛불문화제 진행도중 청운동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벌이던 시민, 힉생 1백여 명이 경찰에 의해 강제 폭력연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즉각 청와대 진격 투쟁에 나섰다.

10만 시민은 시청광장에서 종로를 거쳐 광화문으로 진입했지만 그곳은 이미 차벽과 경찰병력이 진입을 차단했고, 시민대오는 다시 행진방향을 돌려 안국동을 거쳐 경복궁 앞으로 향했다.

저녁 11시 현재 10만 시민들은 경복궁 동십자각까지 진출해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있다. 시민들은 애국가와 산자여 따르라 등 노래를 부르며 이명박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동십자각 앞에 차벽과 병력을 배치한 경찰은 한때 소화기를 살포하는 등 군중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시민대오의 경복궁앞 진격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이 차벽을 세워놓자 시민들은 사다리를 구해 차벽에 설치하고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분노한 시민들은 안국동방향, 서대문방향, 광화문방향, 이렇게 세갈래로 나눠져 행진하며 경찰봉쇄를 뚫고 경복궁 동십자각 쪽에 대거 합류해 "이명박 물러가라"며 연호를 외치고 있다.

경복궁앞 왕복 8차선도로는 전면 차단된 상태다. 한편, 서울뿐만 아니라 광주, 울산, 대구, 제주, 부산 등지에서도 반이명박 촛불대행진을 벌이고 있다.

[3신/20:28]시청광장 10만 참가자들 청운동에서 촛불집회 벌이던 시민, 학생 80여명 경찰이 강제폭력연행 소식 듣고 대행진 돌입

저녁 8시20분 현재 서울 시청광장에는 십만여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범국민촛불대행진 사전행사로 촛불문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저녁 8시경 청와대 근처 청운동에서 촛불집회를 벌이던 대학생들이 연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참가자들이 일제히 분노의 함성을 터뜨리고 있다. 경찰은 이날 106개 중대 12,000여 명을 청와대 주변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은 “고시철회 협상무효, 이명박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분노를 모으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자신을 쌍둥이 엄마라고 소개하고 지난 2일부터 오늘까지 5번째 촛불문화제 참가하고 있는데 엄마들이 정말 걱정이 많다고 심경을 밝혔다.

충남서산에서 상경해 이날 집회에 참가한 네티즌은 “끝까지 싸워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올라왔다”며 “우리가 미국쇠고기 문제에만 방점을 찍었나? 아니다 대운하, 의료민영화, 공공부문 구조조정 등을 포함한 이명박 탄핵을 위해 모였다”고 외쳤다.

그는 “오늘 종합부동산세 인하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명박 사람들은 돈밖에 모른다”고 비판하고 “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한 번도 돈보다는 자유, 진리, 정의가 중요하다고 줄곧 말했다. 자본주의 나라에서 돈하고 싸우려면 좀 힘이 든다. 우리는 지금 자유와 정의, 진리를 찾기 위해 당당하게 이명박과 한나라당이라는 돈 배후세력과 싸우고 있다. 쇠고기 고시 철회한다고 싸움을 중단하지 말자. 끝까지 싸우자. 끝까지 우리는 돈과 싸우자. 돈을 배후세력으로 삼는 이명박 정권과 끝까지 싸우자. 자유와 정의, 진리를 갖고 끝까지 싸우자. 한방에 끌어 내리자”고 결의를 다짐했다.

공공노조 조합원으로 전주에서 활동하다 정권타도,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 등을 외치며 분신한 이병렬 조합원 쾌유를 위한 참가자들의 기원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청운동 앞에서 촛불집회를 벌이던 시민, 학생들이 경찰에 의해 강제 폭력연행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참가자들이 격분했고,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행사를 줄이고 행진에 나설 기세다. 저녁 8시31분 현재 대행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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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에서 반이명박 집회를 연 단체와 참가자들이 오후 6시45분경 시청광장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사진=노동과세계

[2신/19:00] 시청광장 6만 운집 "이명박 물러나라!" 구호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대학로에서 장관고시 규탄대회를 가진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2만5천여 명이 오후 6시45분 시청광장으로 합류 중이다. 시청광장에는 2MB탄핵연대 주최로 전국에서 상경한 네티즌 3만여명과 시민들까지 가세한 반이명박 총력집회를 오후 3시부터 개최했다.

시청광장은 터질듯하다. 앉을 자리가 없다. 어린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타난 주부들, 아이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 학생들, 네티즌,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지난 2002년 두 여중생 미군장갑차 압사 사건과 2005년 탄핵정국 이후 최대 인파가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책회의 촛불문화제 본대회 개시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상 최대의 인파는 오늘 한목소리로 이명박정권을 규탄하게 된다. 미친소 정국을 넘어 국토재앙 대운하반대, 사회공공성 강화, 의료보험 민영화반대, 학교공공성 쟁취 등의 모든 사회의제에 대한 범국민적 투쟁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대단히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녁 7시를 3분여 남긴 시각, 시청광장에는 6만여 인파가 집결했다. 장소가 비좁아 보일 지경이다. 거리 시민들도 속속 합류하고 있다. 저녁 7시 현재 6만여 인파는 한목소리로 "이명박 물러나라, 미친소는 너나 먹어, 재협상을 실시하라, 국민들이 심판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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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 오후 4시20분 현재 서울시청광장에는 1만5천여명의 네티즌들이 모여 반이명박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노동과세계

[1신/5월31일/15:50] 전국네티즌 반이명박 상경총력투쟁 돌입

전국 네티즌들이 서울로 총출동했다.

네티즌 17만여 명아 가입한 인터넷카페 2MB탄핵연대는 오월 마지막날 서울 시청광장에서 ‘국민기만 서민말살 이명박탄핵’ 총력집회를 연다. 탄핵연대 측은 이날 집회에 대해 “서울, 경기, 충청, 호남, 영남 등 주요 지역에서 네티즌과 주부 등이 상경해 우리 의지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연대 측은 작년 12월19일 한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한 이후 지난 5월2일 네티즌 중심 첫 촛불집회를 주도했으며, 현재까지 17만여 네티즌들이 가입해 이명박정권의 반민중 정책에 반대하여 항의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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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마지막날 서울 시청광장 전국 네티즌집회에는 교복을 착용한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진=노동과세계

5월31일 이날은 서울 일대에서 다양한 집회가 이어진다.

오후 2시 등록금인상규탄집회를 비롯해 4시30분 서울 대학로에서 미친소아웃, 한미FTA아웃 총력집회를, 이후 저녁 7시 서울 시청광장에 총결집해 미국산 광우병위험 쇠고기 장관고시 규탄 촛불문화제를 이어간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 특정단체나 활동가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상황이 이어져 우려를 더하고 있다. 29일 저녁 서울 광화문 촛불행진에 참가한 한 시민은 “최근 온-오프라인 상에서 프락치론이 들끓고 서로를 불신하는 상태가 확산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단결해 이명박정권에 맞서야 하는데 이런 행위는 결국 분열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오후 3시45분 현재 서울 시청광장에는 유모차를 끓고 온 주부들과 교복을 착용한 중고생들, 가족단위 참가자 등 약 5천여 명이 운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참가대열 규모는 커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뜨거운 뙤약볕아래 자리를 잡고 자외선 차단제를 서로 발라주며 본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3시50분 네티즌집회 본대회가 시작됐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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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 전국 네티즌들이 서울 시청광장으로 총출동했다. 이명박정권의 오만과 독선, 반민중적 정책강행에 대한 분노가 높다. 사진=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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