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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지방상수도의 체계적인 시설개선과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수돗물 공동생산을 위한 ‘파주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기본협약식’을 가졌다.
파주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유화선 파주시장을 비롯해 김우구 한국수자원공사사장대행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본 협약식에서 유 시장은 “상수도사업은 서비스사업으로 수돗물을 경제재로 인식하고 효율성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지자체가 움켜쥐고 있을 시대는 지났다”며 “물 전문기관인 한국 수자원공 |
| 사와 공동으로 사업진단을 통해 연내 실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파주시민은 품질 높은 수돗물 공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파주시 경영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와 수자원공사는 금번 협약을 계기로 급속한 도시팽창에 따른 광역상수도 지원과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공업용수 지원, 북한 황강댐의 담수로 인한 임진강물 취수량 부족사태에 대비한 수돗물 공급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관로 신규매설, 노후된 관로 교체 등에 막대한 초기투자 사업비가 필요하고, 정수장 운영, 계량기 검침, 요금 부과·징수 등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상수도 사업을 수자원공사에 위탁하게 될 경우 예산의 부담뿐만 아니라 기구 축소 등 조직 및 인력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상수도 시설개선 비용을 수자원공사가 투자하게 되면 파주시는 잉여 예산을 주민복지사업 등 다른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유 시장은 올해 초부터 “민간보다 잘할 수 없는 것은 모두 아웃소싱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하고 민간위탁 업무를 적극 발굴토록 지시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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