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원직복직! 노조탄압분쇄! 전국민주연합 6.21 확대간부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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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657회 작성일 22-06-23 17:34본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하 민주연합)은 6월 21일 오후2시경 세종시 해양수산부 앞에서 <부당해고철회! 해고자원직복직쟁취! 노조탄압분쇄!> 간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연합은 약 220명의 간부들이 결합했으며 코로나정국 이후에 자체적으로 열리는 첫 집회였다.
본 대회에서 사회자는 민주연합 중앙 임원인 사용우사무처장이 맡았다. 사회자는 시작하기 앞서 ‘해고는 살인이다!, 노조탄압 분쇄!’ 라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구호는 <무더기 부당해고 노조탄압 씨스포빌 규탄한다><상습적 부당해고 노조탄압 조계종을 규탄한다><계속되는 부정부패 부당해고 전주시청 규탄한다><조합원 괴롭히고 원직복직 합의파기 군산다문화센터 규탄한다><조합원에게 가족수당도 안주는 국토교통부 규탄한다><대법원 판결무시 불법적 임금삭감 도로공사 규탄한다><계속되는 불법파견 천안논산고속도로 규탄한다>고 외치며 대회를 힘있게 열었다
이어 사용우사무처장은 “지금 외친 구호안의 사용자들은 우리 조합원들을 부당징계하고 해고,차별하며 노조를 탄압하는 악덕 사용자들이다. 우리 민주연합은 조합원들 건드리면 끝까지 투쟁한다는 것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결의대회에 연대 온 외부인사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민주노총 양동규부위원장, 민주일반연맹 김유진위원장, 공공연대 이영훈위원장, 세종충남 최수현사무처장, 조국통일범민련남측본부 원진욱사무처장이 함께했다.
여는 말 순서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의 수장인 김성환위원장이 무대로 올라왔다. 김위원장은 “특정 현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업장만 달랐지 민주연합노조 전체의 문제이며, 한국사회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이 모두 반영되어 있는 종합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윤석열정부가 기업에겐 자유를, 노동자에겐 규제를 가한다고 지껄이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김위원장은 “조합원을 건드는 용서하지 않고 진돗개처럼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다는 민주연합노조의 기풍이 있다. 민주노조를 탄압하는 사용자와 그를 비호하는 윤석열정권에게 매운맛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7월2일 민주노총 총력투쟁에 민주연합의 제 1차 집중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총연맹 양동규부위원장이 무대로 올라와 격려사를 진행했다. 양부위원장은 “비정규직 철폐투쟁의 선봉에 서있는 민주연합 동지들을 만나서 반갑고 지금 현장에서 힘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물가가 폭등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날 통계청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시금치26%, 깻잎28%, 수입쇠고기55%, 돼지고기30%, 닭고기28%가 상승했으며 장바구니 물가가 폭등하고 있다”며 이정도로는 살 수 없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다음 격려사로 김유진위원장이 올라왔다. 김위원장은 “부당해고 문제에 대한 해결촉구한다. 윤석열정부와 산하 부처에 강력히 경고한다. 부당해고를 방치하고 법적판결무시하며 노조탄압까지 일삼는 정부와 해당 부처는 연맹의 이름을 걸고 투쟁할 것이다”며 “직무평가로 저임금 직무급제 도입하고, 최저임금은 동결하고, 법인세를 깎아 주고, 주식 부자들은 양도차익 세금 안내게 하고, 부동산투기꾼들을 위해 양도세는 내려 주고, 금리 올라 집값 내려가서 토건업자나 투기꾼들 불리하니 망하든 말든 서민들이 막대한 이자 물고 빚내라고 대놓고 추진하고 있다”고 반노동정책을 지적했다.
다음은 공공연대 이영훈위원장과 세종충남지역노조 최수현사무처장의 연대사와 범민련남측본부 원진욱사무처장의 7월23일 열리는 조국통일촉진대회 홍보 및 연대사가 이어졌다. 이영훈위원장은 “민주연합이 그동안 연대해준 마음에 보답하고자 이렇게 달려왔다. 오늘뿐만아니라 연맹, 총연맹의 투쟁에 결합해서 우리 연맹의 단결력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했고 최수현사무처장은 “밥먹고 잠자고 하는거라면 나도 대통령을 할 수 있겠다. 경제학자들도 아니라고 하는 낙수효과를 감행하는 윤석열정권을 규탄하고 7.2총력투쟁을 더 잘하기 위해서 6월25일 충남에서 사전에 결의대회가 열린다. 그때 꼭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원진욱사무처장은 “국방부에 집무실을 두는 윤석열, 전쟁나면 우리 자식들, 노동자들, 농민들이 피해를 입는다. 우리가 나서서 막아야한다. 민주연합은 조합원을 건드리는 사용자들 용서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우리 민족 건드리는 미국놈들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물으며 “우리는 미군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구호를 외치겠다. <반미로 평화를 지키자>, <반미로 평화를 앞당기자>”고 반미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짜 사장이 나오듯, 여순, 제주, 광주 등 우리 민족의 학살주범은 미군이며 진짜 사장과 진짜 주범을 몰아내는 투쟁에 우리 노동자들이 선봉에 서야한다고 말했다.
대회장소의 현장 온도는 약 33도가 육박했으며 더 뜨거운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서 흔들림없는 조합간부들의 모습에는 결기가 느껴졌다. 열을 식혀주는 무대가 이어졌다. 민중가수 이수진은 <대결>이라는 리메이크 곡과 <바꿔야 해>를 불렀다. 프로적인 무대매너와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무대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합원들은 더 크게 화답하며 함께하는 장으로 만들었다.
계속해서 투쟁사가 이어졌다. 현재 해고자원직복직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조계종, 해운지부를 시작해 각 사업장 현안투쟁을 벌이고있는 도로공사까지 각 지부장들이 나와 발언했다. 아래에는 투쟁사업장들의 발언문들이다.
조계종지부
조계종 지부 해고3호, 기획홍보부장 박정규입니다. 투쟁으로 인사 드립니다. 투쟁! 해고 원직복직 투쟁 113일째가 되었습니다.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출근투쟁중에 있습니다. 해고가 왜 됐느냐? 불교언론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조계종 총무원장을 바지원장, 즉 바지사장이라고 한두번 발언했다는 이유입니다. 바지사장이라고 말했다고 조계종단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어서 해고했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밥먹듯이 이야기하는 조계종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실제 해고 사유는 따로 있습니다. 조계종 희대의 정치승이라 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이 징계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감로수라는 생수비리를 고발하고, 수행쇼 걷기쇼라고 비판해온 조계종 민주노조를 탄압하기 위해 조계종에 징계를 요구하고 관철시킨 것입니다. 자승 승려는 이명박후보의 대선캠프 고문을 맡아 대통령만들기에 나선 사람입니다. 그 힘으로 2년후에 조계종 총무원장에 오른 사람입니다. 지난 1월에는 전국승려대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만들기를 주도한 정치승려입니다 지난번 초파일, 대통령 취임을 이틀 앞두고 조계사 법요식에 참석한 윤석열 당선자를 강남 봉은사로 불러 점심을 나란히 했던 정치승려입니다 지난 1월 전국승려대회를 통해 문재인 마지막 코로나 추경예산에 전국 관람료사찰 인건비 79억을 받아냈습니다. 많은 불자들이 창피하고 부끄러워 절에 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권력과 유착해서 온갖 정치놀이, 돈놀이를 하는 일부 승려들로 인해 아까운 국가세금이 축나고, 사회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조계종 지부 설립 4년차입니다. 해고자 2명은 대법원 판결까지 받아서 복직을 했고, 2달만에 또다시 해고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색노조에 의해 단체교섭권이 없는 상태입니다. 온갖 차별과 부정부패로 만연한 종교를 감시하고 개혁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종교가 사회적 제도속에서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종교가 세상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종교가 되도록 조계종 지부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결사투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탄생에는 사악한 자본의 힘이 작동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검찰공화국은 반노동, 재벌을 위한 사냥개와 같습니다 검찰공화국, 재벌만을 위한 공화국을 해체하는 투쟁의 현장에서 함께 전진하겠습니다. 부당해고 철회! 원직복직 쟁취! 반노동 정권 윤석열을 규탄한다! |
군산다문화센터
군산시가족센터 현황에 대해 알립니다. 2021.12.17.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겠다며 조사에 응하라 공문을 전달받은 지 단 10일 만에 징계해고라는 죄명으로 5년 동안 사회복지사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일했던 군산시가족센터에서 해고자신분이 되어 기나긴 투쟁을 시작하였습니다. 2022. 3. 2. 지방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인정받은 지 3개월이 지난 2022.6.2일 자로 복직되었으나, 원직복직이 아닌 또 다른 부당노동행위 현장에 내몰려 있습니다. 군산시가족센터는 저를 해고한 후, 업무방해죄, 강요죄라는 명목으로 군산경찰서에 고소하였고, 그 증거물로 제가 사용하던 컴퓨터를 포렌식으로 복구하였으며, 편취된 개인 SNS 내용을 가지고 직원들을 회유•협박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직원들은 밀실로 불려가 진술서 및 사유서를 쓰라는 협박에 못 이겨 공황장애, 우울증, 수면장애를 동반한 불안증세로 인해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복직시킨 센터는 센터 메일 비밀번호 차단, 내부 네트워크망 차단, 실적사이트 아이디 미부여, 결재권 미부여, 전체 직원소통 방에서 배제, 팀 소통 방에서 배제, 팀장 회의에서 배제함으로 집단적인 따돌림, 업무 배제, 인권유린, 센터 내 차별을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습니다. 화해와 결재권을 부여해달라는 저의 요청에 마음의 상처가 크다며 화해를 거부하였고, 결재권도 부여할 수 없다며 이름도 팀장으로 불러주고, 급여도 팀장급으로 지급하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부당노동행위를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군산시사회복지협의체 회장이라는 사람을 통해 복직되었으니 명예를 회복한 것이고, 센터와 얼굴 붉히며 스트레스받지 말고, 권고사직으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테니 이직을 생각하라며 권유받기도 했습니다. 센터의 한 일은 모든 기관이 알고 있으니 센터를 벌하려 더이상 힘들게 싸우지 말고 하늘에 맡기고 저의 건강을 생각하고 저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직원들을 생각하라는 센터 측 입장을 충실히 반영한 권유였습니다. 이는 신종 부당노동행위로서 센터는 협의체이사장의 제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말로 커넥션이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였습니다. 또한, 군산시가족센터는 지방 노동위원회에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직장 내 괴롭힘 등 사건을 재조사하겠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다시 공문을 발행했습니다. 외부에는 원직복직시켰으니 모든 할일을 다했다하면서 내부에서는 재징계를 하려고 컴퓨터를 복구하여 개인정보 보호법상 위반, 정보통신법 위반, 명예훼손까지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온갖 부당노동행위와 범죄사실까지도 당당하게 저지르는 센터에 맞서 인간답게 일하고, 일하는 일터가 행복하고,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일터가 정화되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마음 다짐을 모아 끝까지 싸우고자 합니다. 같이 응원해주시고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지치지 않고 싸우겠습니다. 투쟁!! |
해운지부
동지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운지부장 박성모입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투쟁! 우선 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연대로 지난5월31일에 있었던 부당해고 건의 대해 중노위의 인용판정을 얻어 냈습니다. 그동안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물론 회사는 행정소송으로 시간끌기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로써 노조탄압철회투쟁 404일차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해양수산부에 우리의 부당함과 씨스포빌의 악행을 알리고 실정에 맞지 않은 선원법 개정을 요청했으며 오늘 면담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주무부처 해수부와 노동부는 여객선 선원노동자들의 현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최소승무인원부터 초과 근로시간에 대한 현장조사등 선원법에 정한 법적 기준이 얼마나 현실에 맞이 않으지 당장 전국적 조사가 필요하고 실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더 이상 씨스포빌 회사와 같은 악덕기업주들이 노동을 착취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현실을 알리고 선원법 개정에 함께하자고 전국에 있는 선원노동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전국순회 일정이 잡히면 지역에서 많은 연대 부탁드립니다.
우리 해운지부 조합원들은 이 투쟁이 장기간에 걸친 투쟁으로 인식하고 결의하고 있습니다. 동지들의 많은 지지와 연대 부탁드리며 우리 지부 조합원들은 흔들림 없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투쟁 하겠습니다. |
의정부지부
의정부 148명 조합원중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소속 주차.시설관리원.스포츠센타 강사 29명의 조합원이 있습니다. 일당제 상용직들입니다. 지난 1월 17일부터 5월 19일 까지 123일 1인시위 및 집회를 집행했습니다. 6.1 지방선거후 새로운 시장과 문제해결을 위해 잠시 투쟁을 중단한 상태 입니다
2016년 의정부시 시장은 상용직들이 정규직과 임금및 복지에 있어 차별받고 있으니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업무지시를 내립니다. 이에 공단은 2017년 각종 위원회와 회의를거쳐 2018년 상용직들에 대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의결하고 시의회에 보고 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2020년 정규직인 일반직과 업무직에 대해서만 정규직으로 통합해서 본인들만의 세상을 더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일당제 비정규직들 주차.시설관리원.센타강사들은 아직도 최저임금을 겨우넘기는 일당제로 급여를 받으며 살고있는데 12시간씩 일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일했습니다. 3교대 야간 근무했습니다. 그저 공단을위해 묵묵히 일했는데 아직도 일당제에 최저임금 겨우넘는 급여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직원 350여명 27년 공기업에서 지금까지도 이렇게 차별받으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21년전 의정부지부 선배들이 100여 투쟁해서 쟁취한 승리 후배들이 따르겠습니다. 지치지않고 승리할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7월1일 새로운 시장이 취임후 이 문제 해결하지 못하면 전면적은 투쟁을 펼쳐나갈겁니다.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96,9%로 지지해준 조합원들 믿고 함께 더욱더 강한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
전주지부
전국에서 달려오신 민주연합노동조합 간부동지 반갑습니다. 저는 민주연합노동조합 전주지부 소속 해고자 양성영입니다. 똑같은 환경미화 업무를 해도 누구는 직접고용, 누구는 민간위탁으로 나뉘어 사회적 갈등을 정부가 조성하고 있습니다.
민간위탁업자들의 횡령, 인건비 갈취와 착복, 가짜 인원 등재로 인건비 편취, 직장갑질과 노조탄압은 이미 한국사회에 만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불합리한 다단계구조와 지역 정치세력의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를 끝장내는 투쟁이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투쟁입니다.
6년이란 시간 동안 직접고용 투쟁을 주도한다는 이유로 2번의 해고는 당했습니다. 그사이 전주조합원은 20명여명에서 200명이 넘게 10배가 넘게 조합원이 조직되어 직접고용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동지들 전국에서 투쟁하는 민간위탁 환경미화원 동지들의 직접고용 투쟁을 엄호하고 지지해주십시오. 그들이 지치지 않고 악어와 악어새를 때려잡고, 직접고용 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십시오.
자본과 정권이 노동자 갈라치기 분할 통지 제도에 맞서 저항하고 자주적으로 자기 삶을 바꾸는 민간위탁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투쟁에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쟁!! |
톨게이트지부
톨게이트지부 지부장 도명화입니다. 2015년 해고가 되고 민주연합노조에 들어오면서 민주노총을 알았습니다. 민주연합노조를 통하여 민주노총을 배웠고 민주연합노조 속에서 투쟁을 배웠습니다. 조합원수도 적은데 파업중이었고 거기에 해고자까지 있었습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우리를 민주연합노조는 우리손을 잡아주었습니다. 민주노총의 자부심을 심어주었고 녹색조끼의 자신감과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던 것이 민주연합노조였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복직투쟁에서 승리하였고 1500명 집단해고에 맞선 직접고용 투쟁도 이길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힘들다고 했던 투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해냈습니다. 직접고용이후 도로공사의 차별과 탄압은 끝이 없습니다. 일방적인 업무부여로 십수년을 해왔던 수납업무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랑스러운 민주연합노조의 당당한 조합원이기에 끊임없이 싸울것이고 반드시 승리할것입니다. 민주노총의 자부심과 민주연합노조이기에 가능합니다. 싸울수 있도록 받쳐주고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줍니다. 그런게 노동조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배웠기에 우리도 실천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지부의 현안에만 갇히지 않고 모든 노동자의 투쟁에 연대하고 이길때까지 함께 싸우는 자랑스런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톨게이트지부의 조합원이 되겠습니다. 투쟁! |
톨게이트 천안논산지회
동지들 반갑습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톨게이트지부 천안논산지회장 설재환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
우리 톨게이트 노동자는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천안논산고속도로의 직원이 아닌 하청업체 직원입니다. 도급계약으로 위장하고 있는 불법 파견업체 직원으로 비정규직에 하청 노동자입니다. 원청과 하청이 계약을 새로 체결할 때마다 고용을 보장받을 수 없는 위태로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개통부터 현재까지 20년 동안 4번의 하청업체가 변경되었습니다. 매번 언제 잘릴지 모를 고용불안을 안고 톨게이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노동자로서 당당히 서게 할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을 20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쟁과 소송으로 불법파견을 근절하고, 도로공사의 톨게이트지부가 그러했듯이, 민자고속도로의 부조리와 적폐를 갈아엎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하도록 하고 나아가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국토부와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지금 당장 불법파견을 인정하고 직접고용을 이행해야 합니다. 우리 천안논산고속도로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고용이 되는 그날까지 투쟁하여 직접고용을 쟁취하겠습니다. 투쟁~! |
민중가수의 공연에 이어 민주연합 내 현장직들로 구성된 몸짓패 <한결>의 무대가 이어졌다. 톨게이트지부, 군위지부, 인제지부 그리고 사무처로 이루어진 <한결>율동패는 <비정규직철폐연대가>,<파도앞에서>노래에 맞춰 힘 있는 몸짓을 선보였다. 2곡으로 끝날 줄 알았던 공연은 강력하게 요구되는 조합원들의 앵콜요청에 <내일의 노래>라는 밝은 곡으로 공연은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대회 투쟁결의문 낭독 순서가 이어졌다. 민주연합 경기본부 최승덕본부장과 호남본부 유형봉본부장 그리고 강경충본부 함주식본부장을 대신해 한영석부본부장이 단상에 올라와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 낭독 후 해양수산부에서 고용노동부까지 행진을 진행했고 고용노동부 앞에서 마무리집회와 더불어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요청서>를 전달하며 마쳤다.
아래에는 투쟁결의문 전문이다.
결의문) <우리 조합원을 건드는 자! 용서하지 않는다!> 민주연합노조 확대간부 결의대회 결의문 풍우동주라 하였는가? 폭풍우 속에서 같은 배를 타야한다. 우리 조합원들이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면 우리는 달려간다. 이렇게 우리는 23년 동안 함께 배를 타며 단결하고 투쟁하였다. 매번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우리는 커다란 폭풍우를 만났고, 지금까지 함께 투쟁해 왔다. 어떤 사업장에서 해고가 발생하고, 어떤 사업장에서 부당한 징계를 받고, 어떤 사업장에서 투쟁을 하면 어디든 우리는 함께해 왔고, 승리하였다. 동해바다의 선원노동자들이 해고를 당하고 있고, 종교단체에서 해고를 당하고 있고, 공공부문 간접고용 사업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있고, 간접고용 비정규직으로 고용의 불안과 차별의 굴레에서 허덕이고 있고, 공무직로 전환되어도 저임금을 고착화 하려고 하고 있고, 간접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렇듯 아직도 우리 조합원들은 수많은 직종과 사업장에서 폭풍우 속에서 살고 있다. 더욱더 윤석열 정권하에서는 그 전 정권보다 더 큰 폭풍우가 몰아 칠 것이다 더 많은 해고, 더 많은 노동시간, 더 많은 민간위탁, 더 적은 임금의 파도가 덮칠 것이다
우리는 지난 19년도에 노조의 총파업으로 저임금 고착화 직무급제를 막아내고 톨게이트 투쟁의 승리를 경험한 적이 있다. 이번 윤석열 정권에 맞서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운명을 지켜내고 개척하는 길에 우리 민주연합노조 전체 조합원들은 투쟁 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오로지 자본에 편에서고 노동자 민중의 고혈을 빨려는 정권 오로지 남북의 대결구도를 이용하여 기득권을 유지하는 세력과 미국 더 이상 한국사회와 이 한반도에서 없어져야할 존재들이다. 우리 조합원들을 건드는 자! 이 땅을 전쟁 전초 기지로 만들려는 자! 이 땅에 더 이상 설 수 없게 투쟁 할 것이다. 우리는 묵묵히 같은 배를 타고 같이 노을 저어 갈 것이다. 그 출발선인 7월2일 전체 조합원이 함께 투쟁 할 것이다. 해고는 살인이다. 원직복직 쟁취하자! 불법파견 민간위탁 박살내고 직접고용 쟁취하자! 차별에는 저항으로 탄압에는 투쟁으로 승리하자! 우리조합원을 건드리는 자 투쟁으로 박살내자! 2022년 6월 21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확대간부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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