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전국건설노동조합 노조탄압에 항거하며 산화한 건설노동자 추모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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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445회 작성일 23-05-03 17:04본문
2023세계노동절 9시경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건설노조에 대한 윤석열정권과 검찰의 탄압에 맞서 건설노동자의 분신이 있었다.
이 노동자는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소속의 지대장이며, 분신 전 <죄없이 정당하게 노조활동을 했는데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업무방해 및 공갈>이라니
자존심이 허락되지가 않는다>는 유서를 남겼다.
분신한 건설노조 양지대장은 매우 위독한 상태로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 심정지가 오기도 했으며, 아산병원에서 화상전문 한강성심병원으로 재이송되었다.
하지만 2일 13시경 양지대장은 숨을 거두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는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섭한 단체협약이 협박이고 강요라고 한다>, <건설노조는 4일 서울 용산에서 5천명 규모의
상경투쟁에 이어 이달 중 총력투쟁을 벌일 방침>이라 발언했다.
또한 사망한 양지대장과 함께 활동한 김현웅 사무국장은 <정부와 경찰의 무리한 강압수사가 일으킨 사태>라고 말하며 건설노동자의 분신‧사망의 책임이
노동조합을 악마화시키는 윤석열정부와 검찰, 경찰에게 있음을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18:30에 열사가 된 건설노동자를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김만석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은 문화제에 참석하여 고인을 추모하고 윤석열퇴진의 결의를 다졌다.
긴급한 촛불문화제 일정에도 건설노조 조합원들과 연대단체 참가자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을 가득 메웠다.
허근영 건설노조 사무처장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건설노조를 만들고 싸워왔다>,
<동지의 죽음을 단순히 슬퍼하고 추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정권에 맞서기 위해 우리가 계획한 총파업을 성사시키자>고 외쳤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는 5.4 용산에서 전국 확대간부 상경투쟁을 시작으로 4, 5월 연이어 총력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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