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천영세 대표가 제안한 야당 대표회담이 성사됐다. 23일 오전 11시 국회운영위원장실에 열린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3당 원내대표 회담에서는 한미 쇠고기 협상에 대해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 △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
천영세 민주노동당, 김효석 통합민주당,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가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에 대해 공조 대응하기로 하면서 오는 25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당 대표회담에서 천영세 대표는 “민생을 살리자고 임시국회를 열기로 한 것인데 한나라당이 청문회를 거부하면 안된다”면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문제만큼 시급한 민생문제는 없다”고 일갈했다.
또 “(한나라당은) 정치공세를 운운하면서 야당을 공격해서는 안된다”면서 “광우병 위험 등 쇠고기 안정성에 대해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하며 이를 국민들께 알려드려야하고 잘못된 것은 시정해야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사실은 야당들에 앞서 정부가 먼저 했어야 할 일”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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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석 통합민주당 원대대표 또한 “한나라당이 청문회 요구를 ‘정치공세’라고 하는데 청문회를 안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정치공세”라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권선택 원내대표는 “쇠고기 협상은 국민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로 민생 차원에서 야3당이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정치 오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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