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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당대회 6월 중하순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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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57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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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int.gif news_forward.gifnews_clip.gif 권종술 news_email.gifnews_blog.gif
3신 - 2008년 제1차 중앙위 폐회

당면 민생해결을 위한 전당 실천 계획의 건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날 중앙위원들은 “학교 자율화 3단계 방안, 민간의료보험, 한미FTA 등 총선 이후 이명박의 신자유주의 시장화 정책이 노골적으로 진행되면서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기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총선결과 보수진영의 득세와 진보진영의 위축으로 인해 충분한 대응을 전개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민주노동당이 전당적 특별대응을 선포하고 이에 대해 실천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출된 사업 내용을 보면 등록금 상한제 도입, 비정규직 현안대응, 88만원세대 구출, 의료민영화 저지, 건강보험 지키기, 한미 FTA 비전 및 기업규제 완화 저지 등이다. 이후 이날 중앙위원들이 제출한 여러 의견들을 반영해 구체적인 실천에 돌입할 예정이다.

끝으로 중앙위원들은 “혁신과 진보진영의 대단결로 힘차게 전진하자”는 특별 결의문을 발표했다.

중앙위원들은 특별결의문을 통해 “총선이 끝났지만 민주노동당은 여전히 한걸음도 후퇴할 수 없는 외길에 서있다”며 “총선을 통해 여전히 민주노동당의 존재와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해 주었으나, 앞으로 민주노동당이 그 필요성을 증명해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마지막 불씨가 될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라고 밝히고, “진보정치의 주체를 보다 확대 강화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실질적인 실혀을 통해 변화하는 21세기에 걸맞는 진보정당의 면모을 보여 나걸 것이다. 진보대연합을 통해 진보진영의 모든 세력의 대단결을 추진해 나가는 혁신의 한걸음, 한걸음을 변함없이 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정치 권종술 기자

2신 - 임시당대회 6월 중하순으로 연기

오는 27일에 열기로 계획했던 임시 당대회를 오는 6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임시당대회 소집과 관련해 시급하게 소집하자는 의견과 혁신 재창당의 내용을 수렴하기 위해 소집을 늦추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앙위원들의 표결 결과 “당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충분한 평가를 거친 후 임시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임시당대회 일정을 원안에서 2개월 정도 연기한다”는 안건이 재석 179명 중앙위원 중 과반을 넘는 93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임시당대회에 올리기 위해 올라왔던 중앙위원회 안건인 당헌 개정 건(최고위원회 구성 및 선출방안), 선거관리 규정 개정 건, 3기 최고위원 선거 일정 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중앙위원회 위임 건 등의 안건도 자동으로 폐기됐고, 최고위원 선출도 7월로 미뤄지게 됐다.

5시 현재 당면사업 특별 방침의 건을 논의중에 있다.

진보정치 권종술 기자

1신 - 1차 중앙위 개회

민주노동당 2008년 제1차 중앙위원회가 19일 오후 2시 개회됐다. 3기 최고위원 선출 정수를 현행 13명에서 9명으로 줄이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당헌 개정안이 제출돼 논의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당 지도부 선출 방식과 관련해서는 대표를 별도로 선출하는 방식과 최다 득표 최고위원을 대표로 선출하는 2가지 안이 제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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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차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중앙위원들 ⓒ 백운종 기자


중앙위원회 개회에 앞서 천영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17대에 비해 절반 줄어든 의석이지만 그나마 민주노동당, 진보정치 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결과였다. 권영길 의원과 강기갑 의원이 진보정당 사상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의 이름으로 진보정치의 이름으로 원내 교두보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이러한 결과는 18대 총선에서 103개 지역구, 10명의 비례후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5명의 국회의원들 당선자들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권영길 의원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민주노동당 혁신을 약속했다. 제대로 된 민생정치, 진보정치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준동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겠다. 환골탈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의료 보험제도, 건강보험 제도를 완전히 무너뜨리려로 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민생정치, 진보정치를 해보자. 민주노동당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보자”고 밝혔다.

강기갑 의원은 “당선의 가능성이 보이자 표가 모여들었다. 민심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농민, 태안 주민들, 노동자들, 한국노총까지 내부적으로 지지결의를 모아줬다. 위대한 사천 시민의 승리이자, 국민들에게 통쾌한 기쁨을 준 결과르 낳았다”며 “이제는 변화를 갈망하는 많은 국민들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강기갑 의원은 어제 타결된 한미 쇠고기 수입협상 결과에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강기갑 의원은 단식농성에 돌입하면서 “국민들의 목숨까지 팔아먹는 이명박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면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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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 총선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중앙위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백운종 기자


곽정숙 당선자는 “당원 동지들의 뜨거운 진보정치, 민주노동당 통해서 대한민국을 살려야한다는 마음을 선거 과정에서 느꼈다. 골리앗을 무너뜨린 다윗처럼 저를 향해서 작은 거인이라 말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홍희덕 당선자는 “나라가 떠들썩하게끔 통쾌한 승리를 거두신 강기갑 의원이 곧 청와대로 가서 단식을 한다. 판에 박은 듯이 미국 대통령 만나고 선물을 갖다 바친 행태에 대해서 또다시 단식투쟁 하러 가신 의원님을 보면서 앞으로 굉장히 상황이 어렵지만 이렇게 민중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도 참 마음으로 투쟁하는 모습을 동지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희 당선자는 “해야 할 일이 많다. 무엇보다 많은 분들에게 민주노동당을 쉽게 이해시키고 친구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 한미 FTA를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킨다고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막을 것이다. 18대 국회에서는 민주노동당이 국민들과 함께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정말 국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정당의 힘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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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종 기자


진보정치 권종술, 오삼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