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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산별교섭 완성차사용자 불참…투쟁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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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51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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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6말7초 집중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15일 금속산별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보건의료노조 상견례가 예정돼 있는 등 4월부터 시작되는 산별교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 있게 될 산별교섭인데다 민주노총이 공공부문 공동투쟁과 함께 이들 산별교섭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향후 사태추이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금속노조는 15일 오후2시 영등포사무실 6층에서 사용자대표들과 상견례를 갖고 산별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현대, 기아 등 완성차 쪽 사측교섭위원 불참과 사용자협의회 대표가 아직 선출되지 못함에 따라 교섭에 난항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사측대표로 나선 신쌍식 상임부의장은 인사말에서 “(사용자협의회)회장 선출이 어려운 조건이지만 정관을 개정해서라도 사용자대표인 회장 선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15만 (산별)조직이 출범한 만큼 사용자협의회 내에서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측대표인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은 “노동부와 청와대와의 대화가 끊겨 있는 상태에서 15만 금속산별교섭은 노사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교섭참여사업장은 최대한 배려할 생각이지만 불참사업장에는 모든 힘을 동원해 압박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상철기자/노동과세계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