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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시장 "뉴타운 확대·추가지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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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23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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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뉴타운 추가지정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4일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오늘’에 출연해 “뉴타운 확대지정이나 추가지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뉴타운을 순기능으로만 볼 수 없다”고 발언했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석우 피디는 “이번 총선에서 뉴타운에 대한 서울 지역 유권자들 관심이 높고, 그래서 기존에 지정돼 있는 곳 외에 추가지정 여부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데 지금 서울시 계획은 어느 정도냐”고 묻자 오 시장은 “검토한다는 얘기가 밖에 나가기만 해도 집값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고, 기존의 서울시의 입장은 부동산 가격에 자극을 끼치는 시점이라면 어느 순간에라도 이 사업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선거기간 동안에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그것은 선거때 흔히 나올 수 있는 정도의 얘기에 불과하고 특히 강북 부동산 값이 조금씩 들썩이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는 절대 뉴타운 추가 지정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점, 이 점은 분명히 하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또 “뉴타운 사업만 하면 굉장히 좋은 것으로, 특히 부동산 가격이나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바람직 한 것으로 생각들 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게 한쪽만 보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총선 유세기간 중 서울동작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18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논의해 동작과 사당지구 뉴타운 지정을 약속받았다”는 발언을 뒤집는 것이어서 뉴타운 허위공약 진실게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정 후보 말이 진실이라면 오 시장은 공직자선거법을 위반하게 되고, 반대의 경우에는 정 후보가 허위공약 발표 등으로 입건된다.

김지희 민주노동당 서울동작을 후보 등은 지난 1일, 정몽준 후보의 뉴타운 발언 관련해 ‘관권선거 및 허위공약’ 등의 혐의로 정 후보를 검찰에 고소고발한 상태다. 오세훈 시장과 정몽준 후보, 둘 중의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한나라당 뉴타운공약은 결국 유권자 표 모으기를 겨냥한 사기공약이라는 비판에도 무게가 실린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