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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서 강기갑 응원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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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62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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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의 피해 어민들이 경남 사천을 찾았다. 태안유류피해 투쟁위원회의 문성호 위원장 등 6명과 태안참여자치연대 강희권 의장 등은 6일 오전 7시 삼천포 어시장을 시작으로 강기갑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기갑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는 이방호 한나라당 의원측은 개그맨 배일집씨, 영화배우 조재현씨 등이 지원 유세를 나서기로 해 ‘태안 주민 대 연예인’이라는 구도가 만들어진 모양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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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주민들은 6일 오전 7시 삼천포 시장을 찾아 강기갑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태안주민 강상우씨가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기갑 의원에 보답하러 태안에서 왔습니다”

태안 주민들은 5일 밤에 태안을 출발, 새벽에 사천을 도착해 오전 7시부터 강행군 지원유세에 나섰다. 삼천포 어시장에 들어선 태안 주민들은 “태안에서 왔습니다”라며 큰 소리로 인사하며 시장 상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기갑 의원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보답하려고 왔습니다. 강 의원님을 꼭 당선되게 만들어주십시오.” 태안 주민들은 상인들의 두 손을 맞잡으며 “태안에서 사천까지 와서 강 의원을 당선시켜달라고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며 상인들에게 열성적으로 지지를 부탁했다.

태안 주민 “강 의원은 사천의 자랑 … 전국의 국회의원과 같다”

삼천포 시장상인들은 대부분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태안을 방문했다며 태안 주민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기름 유출) 사고로 고생이 많았을 텐데 여기까지 왔냐”는 인사를 받은 태안 주민들은 “강 의원이 너무 도움을 많이 주셨다. 보답을 하고 싶어서 왔다. 강 의원 같은 사람이 국회에 꼭 1명은 있어야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시장 상인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 그러냐. 강 의원이 열심히 했기는 했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태안 주민 이주석 씨는 “강 의원은 사천의 자랑이다. 그런데 강 의원은 사천만의 국회의원이 아니라 태안, 그리고 전국의 국회의원과 같다”며 “사천에서 강 의원을 18대 국회 국회의원으로 만들어달라”고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택시 운전사 김 모 씨는 “서로 도와주다는 게 너무 보기 좋다”며 “사람 사는 게 이런 거다 싶다”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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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갑 의원에 대해 지지를 호소한 태안주민들은 오히려 삼천포 시장 상인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받기도 했다.

삼천포 상인들 “걱정 마라, 나도 태안 기름 닦으러 갔다왔다”

“근데 어째 여기까지 왔노.” “걱정 마라. 내도 태안 기름 닦으러 갔다왔다.” 태안 주민들의 지지유세는 시장 상인들의 지지와 호소를 받았다. “이제 그러지(기름 유출 사고 나지) 않도록 단디 해라.”, “그려. 멀리서 왔네. 내가 가보니 참 멀던데 오느라 고생했다.” 격려도 쏟아졌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 씨(56세)는 태안 주민들이 악수하고 지나가자 “사천 사람이 태안을 위해서 노력한 게 뭔가 뿌듯하다”며 “어민을 위해서 도움 줄 사람은 강기갑 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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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주민들은 삼천포 시장 상인들에게 강기갑 의원을 꼭 당선시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방호 의원 등과 마주친 태안 주민, “강기갑 의원 대세 굳힐 것”

“(태안에서 오다니) 대단하다”고 밝힌 시장 상인 이 모 씨(62세)는 “강기갑 의원 당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누가 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는데….”며 강 의원의 당선을 기원했다.

태안 주민들이 삼천포 시장을 돌며 지지유세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방호 한나라당 의원과 선거운동원들이 나타나 시장 골목에서 마주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몇몇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잠시 뒤 자리를 떴다.

태안 주민들은 삼천포 시장 상인들 모두와 악수하며 강 의원을 지지하도록 만들겠다며 기세를 높이기도 했다. 태안 주민들은 “온 김에 강 의원과 이 의원간의 격차를 더욱 벌여놓겠다”면서 “강 의원 대세를 확고히 굳혀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