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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국회에 가서 한나라당 독주를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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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466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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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int.gif news_forward.gifnews_clip.gif 권종술 news_email.gifnews_blog.gif
“민주노동당은 환경미화원을 국회의원 후보로 냈습니다. 농민을 국회의원 후보로 냈습니다. 20대 청년들을 대표해 국회의원 후보를 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동료, 여러분의 아버지, 여러분의 딸입니다. 직접 국회에 가서 한나라당 독주 막겠습니다. 통합민주당의 100석 보다 훨씬 강력한 민주노동당의 20석입니다. 힘을 주십시오, 여러분이 주신 한 표를 150만원 등록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어 돌려드리겠습니다.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민주노동당은 끝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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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영세 대표와 김인식 후보, 비례대표 후보들이 명동 입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실은 로켓이 발사되던 그 시간 서울 중구 명동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독주에 맞설 서민들의 희망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민주노동당은 8일 저녁 남대문과 명동을 돌면서 18대 총선 마지막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취임 한달만에 서민파탄시대, 10년 전 김영삼 시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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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민주노동당은 천영세 대표를 비롯해 곽정숙, 홍희덕, 이정희, 지금종, 이주희 비례대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을 위한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이날 마지막 유세는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대학생 유세단과, 자신들의 손으로 환경미화원 노동자 국회의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빗자루 유세단에 의해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150만원 등록금 실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 민주노동당이 꿈꾸는 미래를 퇴근길 서민들에게 열정적으로 알려낸 자리였다.

티비 토론회를 통해 맹활약을 한 이정희 비례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성공을 장담했다. 하지만, 취임 한달 만에 국민파탄시대, 서민파탄시대가 됐다.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그대로다. 백골단, 사복체포조가 부활했다. 남북관계는 파탄에 이르고 있다.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10년전 김영삼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에서 성공한 사람은 대통령 형님과 오피스텔을 선물로 받는 장관들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이정희 후보는 “한나라당에게 주는 한 표는 서민을 위협하는 칼이 돼서 돌아올 것이다. 일자리를 잘라내고, 88만원 밖에 안돼는 비정규직의 월급도 그나마 반으로 잘릴 것이다. 민주당 견제를 말한다. 경제 살리겠다고 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민주당에게 주는 표는 죽은 표”라며 “민주노동당에게 주는 여러분의 정정당당한 한표는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150만원 등록금을 실현할 한표”라고 호소했다.

“민주노동당에 저금해달라. 서민희망 목돈으로 돌려드리겠다”

명동이 위치한 서울 중구에서 진보후보로 유일하게 출마한 김인식 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말하는 안정론은 비정규 1천만 시대 유지하는 안정이다. 88만원 세대 유지하는 안정이다. 참전국가 오명을 그대로 두려는 안정이다. 기름값 올리고 1조원 영업이익 챙겨간 정유사들의 이익을 지키는 안정”이라며 “민주노동당을 찍어서 부자 중심의 정부를 노동자 중심의 정부로 바꿔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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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식 후보.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이어서 김인식 후보는 “여러분들이 차곡차곡 민주노동당에 적금을 부어달라. 꼭 노동자 서민의 희망이라는 목돈 만들어서 돌려드리겠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에게 주는 표는 로또다. 로또는 노동자 서민이 당첨될 수 없다”며 “반드시 여러분의 한표를 비정규 차별을 없애고, 등록금 150만원 상한제 실현하고, 파병한국군을 다시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물가를 내리고, 한반도 대운하를 막는 것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서민과 닮은 꼴, 소금같은 정당 민주노동당 지지해달라”

끝으로 천영세 대표는 일일이 대학생 유세단과 빗자루 유세단을 격려하고, 전국의 후보와 당원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마지막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번 총선 과정을 통해 민주노동당은 확인했다. 이번 총선 기간에 보내준 민노당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에 대해 감사 드린다. 천만원 등록금에 시달리고, 어른들 병원비 걱정에 허리위는 서민들과 민주노동당은 닮은 꼴”이라며 “소금같은 정당. 작지만 한다면 하는 정당, 부자 재벌 기득권이 아닌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의 삶을 지키기위해 온몸을 던져 싸워온 민주노동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마지막 거리 유세는 빗자루 유세단의 거리 청소로 마무리됐다.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듯 18대 국회를 깨끗이 청소할 민주노동당의 희망이 거리에 넘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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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연합노조 빗자루 유세단과 함께한 상징의식.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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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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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쳔영세 대표가 연설하는 동안,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실은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진보정치 권종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