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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만우절, 이명박 대통령의 5대 핵심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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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17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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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int.gif news_forward.gifnews_clip.gif 대변인 news_email.gifnews_blog.gif
4번을 찍으면 행복한 4월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만우절은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는 가볍고 유쾌한 농담을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활력이 되고 기쁨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 서민들의 지혜로운 삶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4월 1일 만우절이 아니라, 매일매일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가볍고 유쾌한 농담이 아니라 서민의 가슴에 크나큰 상처를 주고, 피해를 주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한 거짓말은 너무 많아서 간추리기조차 힘듭니다.
하지만, 오늘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를 바라며 우리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는 생생한 거짓말을 핵심만 5가지로 정리했습니다.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대학등록금’입니다.

대학등록금 천만원 시대입니다. 서민들의 가계를 위협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등록금입니다. 등록금 문제를 해결해야만 민생이 해결됩니다. 바로 민주노동당이 말하는 등록금 민생입니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도 대통령 선거 당시 ‘반값 등록금’을 약속하셨습니다.
어쩌면 많은 대학생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서민들이 ‘반값 등록금’을 기대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선택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에 당선되신 후에 등록금 대책은 사라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반값 등록금’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등록금 인하를 촉구하는 학생들에게 2배에 가까운 경찰과 체포전담조를 배치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반값 등록금 거짓말, 국민들은 반값 지지율로 화답할 것입니다.

둘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반도 대운하 거짓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 국민을 다 속인 채 모두가 반대하는 한반도 대운하를 비밀리에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운하 추진보고서와 추진기획단 비밀가동 사실이 만천하에 밝혀졌음에도 아직도 이렇다할 해명도 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사과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대운하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선거 때부터도 이명박 대통령은 수도 없이 말을 바꾸어 왔습니다.
지금도 총선공약에서는 슬그머니 빼내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국민들만 희롱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운하 거짓말에 대해서 직접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즉각 대운하 백지화를 선언하십시오.

셋째, 영어몰입교육과 사교육비 문제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영어몰입교육으로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끼쳤습니다. 학부모와 선생님은 물론이고 학계와 시민단체 모두가 나서서 걱정하고 반대했습니다.
국민들의 빗발치는 반대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이명박 대통령은 슬그머니 ‘언제 그런 계획이 있었냐’ 듯이 말을 바꿨습니다.
대통령 스스로 ‘가능하지도 않고, 먼 장래의 일’이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온 국민을 걱정과 불안에 떨게 만들더니 없었던 일처럼 발뺌하는 대통령을 어느 국민이 믿을 수 있겠습니까?
또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분명히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되자 오히려 자립형사립고 확대를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자립형사립고는 귀족학교를 만드는 것이고, 사교육시장에 불을 붙이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일제고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말은 도대체 무엇이 진실입니까?

넷째,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때 결혼을 앞둔 젊은 유권자들에게 장밋빛 꿈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연12만호 공급’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취임한지 채 한달이 안되어 또 말을 바꿨습니다.
‘연 5만 가구 공급’으로 축소됐다는 겁니다. 그것도 2만 가구 가량은 국민임대나 소형주택 공급으로 제공되고 있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친다고 합니다.
결국, 12만호 공급은 거짓말이고, 3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대통령이 국민들을 데리고 희롱한 것이라고 밖에 뭐라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다섯째, 이명박 대통령은 노인분들에게도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노인 3대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했고, 그 중 하나로 질병을 꼽은 바 있습니다.
노인전문병원, 노인요양 보호시설 등 노인을 위한 의료요양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명박 정부가 하는 일은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과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민간보험 확대, 당연지정제 폐지로 노인들의 의료요양보험체계를 뒤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노인분들의 소박한 기대를 저버리고, 국민을 속인 것입니다.

이밖에도 이명박 대통령의 거짓말은 적지 않습니다.
성장률 7%와 일자리 300만개의 약속도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고, 재래시장을 살리고 서민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하더니 재벌위주의 경제정책만 펴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하더니, 도심 재개발과 수도권 규제완화로 집값이 들섞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촉구합니다.
오늘 저희가 만우절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내용을 귀담아 들으시고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길 바랍니다.

박승흡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