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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청소업체 원진개발(주) 여성노동자 연 1천만원임금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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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도노동조합 조회0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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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안구 박달동 재활용 선별장에는 22명의 여성 환경미화원들이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안양시 전역에서 매일 산더미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재활용품을 잠시도 쉴 틈 없이 선별하고 있다.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온 온갖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여성환경미화원들은 일당 15,020원을 받고 있으며 남성 환경미화원들보다 매년 1천만여원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뿐이다.

덜커덕 덜커덕 돌아가는 컨베이어는 쉬지 않고 돌아가기 때문에 오늘 아파도 쉴수가 없다 . 인원이 부족해 누군가 하루 빠지면 빈자리를 동료가 메꿔야 하기때문이다.

11개 청소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안양시 소속 환경미화원들보다 연간 3-5백만원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시청 소속 환경미화원들보다 더 뼈빠지게 일하는데 돌아온 것은 차별임금뿐이다. 청소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차별임금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안양시에서 청소업체에 대행수수료를 책정하여 지급할 때는 청소에 필요한 청소차 기름값, 사무실 유지비, 각종보험료, 관리비, 사무실 직원 인건비등 모든 비용과 순수이윤을 별도로 책정하여 지급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