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우리가 있다" 열사 김헌정 15주기 추모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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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121회 작성일 25-05-14 15:55본문
참꽃 진 자리마다 연두로 초록으로 강철 새잎이 돋는다~
"강철 새잎" 은 열사 김헌정을 나타내기에 가장 좋은 표현이다.
올 해로 열사 김헌정이 우리 민주연합노조의 곁을 떠난 지 15년이 되었다.
열사 김헌정은 민주연합노조의 역사이고 우리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그 자체이다.
우리 1만 조합원들은 영원토록 '열사 김헌정' 그를 기리고, 기억하고, 아끼고, 이야기 할 것이다!
2025년 5월 1일 노동절 날, 을지로입구에서 열린 '김헌정 열사 15주기 추모대회'는 18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힘차게 치러졌다.
쏟아지는 빗줄기가 하늘의 김헌정과 땅의 우리를 연결한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기쁘게 이날 추모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신년 시무식이 열린 열사 묘역에서 반드시 윤석열 퇴진시키고 다시 찾아 뵙겠다는 약속 이후, 그 약속을 지키고 치뤄진 자리라 더욱 의미가 컸다.
통일광장 권낙기 선생님과 총연맹 양경수 위원장의 축사
축하공연 가극단 희망새, 합창단 한울림, 율동패 한결, 정읍 국악단
열사평전 독후감 시상식과 열사 장학금 전달식
소낙비 속에서도 꿋꿋한 우리 조합원들과 내란쓰레기 수거 상징의식, 결의문낭독 그리고 행진까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우리 1만 조합원들은 열사 김헌정을 기리고, 내란세력을 청산하는 투쟁에 끝까지 임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망으로, 비정규 노동자들의 승리 깃발로
붉은 삼족오 깃발과 녹색조끼의 우리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이 사회의, 대한민국 사회의 맨 앞에서
언제나 굽힘없이 투쟁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 결의문 중
김!헌!정입니다. 온 몸 불살라도 아깝지 않은 우리 동지들.
한 사람이 열을, 열이 백을, 백이 천을 만들어 온 우리의 조직 노선.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개척해 온 우리의 대중 노선.
동지적 의리와 조직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무엇보다 앞세우는 우리의 관점과 자세.
이를 이어가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중략)
김!헌!정입니다. 죽어서도 잊지 못할 나의 동지들!
전체 노동자의 믿음직한 선봉장으로 성장할 나의 동지들! 두 가지만 당부합니다.
하나. 가장 어려울 때 빛나는 것이 동지입니다. 그런 동지를 만들고, 그런 동지가 됩시다.
둘. 힘과 권력은 현실을 복잡하고 화려하게 꾸미거나 감춥니다. 날카로운 눈으로 단순하게 만들어버립시다. 그 기준은 분열이냐 단결이냐, 노동자냐 자본과 권력이냐.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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