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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동조합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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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도노동조합 조회0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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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동조합을 찾아서

  사)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이사장 장 두 석


필자는 3년전부터 전 조합원 교육과정에서 생활을 통한 건강강좌를 수차례 걸쳐 펼친 바 있었다. 그 후 노동조합 집행부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민족생활학교 수련에 8명을 참가 시켰다.

그 후 조합 간부 90여분을 6월 8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2박 3일간 전원이 단식을 하면서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밥 10시 30분에 잠자리에 들게 하며 한민족의 풍토에 합일한 전통생활문화와 인륜도덕, 미풍양속, 우리음악 등 다양하게 수련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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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상반기 간부수련회     ©경기도 노동조합

또한 지난 6월 14일부터 25일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4차례에 나누어 하루 일정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좋은 책 100번 읽고 좋은 교육 100번 듣는 것 보다는 역사현장을 찾아 한번보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순례

현장교육일정은 9시 30분에 독립공원광장에 집결하여 박한용 교수로부터 일제 강점기에 왜인들이 행했던 잔학상을 40여분 간 강연을 들었다. 그리고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으로 이동하여 독립운동하다 참혹하게 지하간방 독방에서 고문당하고 맞아죽고 사형장 형틀에서 산화해 가신 선현들의 고통과 애한 왜놈들의 잔학상을 관람하였다.

독립운동가 추모비 앞에서 다시 집결하여 일제 치하 이승만 정권, 박정희 정권의 비인도적 잔혹한 행위들을 박한용 선생으로부터 상세히 설명 들은 후 자리를 이동하여 녹음이 우거진 잔디밭에서 300여명이 질서 정연하게 점심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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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상반기 조합원 교육     ©경기도 노동조합

 

 

 

 

 

 

 

 

마석 모란공원에서 민족민주 열사 추모제 진행

그 후 한 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남양주시 천마산 자락 모란공원에 차량으로 이동하여 민족민주열사 80여분이 안장된 곳에 도착, 추모제를 시작으로 위령제, 진혼제, 씻김굿, 민족제례의 절차에 의해 질서정연하게 엄숙히 거행하였다.

조합원 전원이 문익환 통일 애국열사의 묘정을 비롯하여 열사님들의 묘정을 순방하면서 고결한 위업을 추모하고 위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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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상반기 조합원 교육     ©경기도 노동조합

 

 

 

 

 

 

 

 

투쟁의 열의를 높이는 대동한마당으로 마무리

마지막은 차량으로 10분가량 소요된 대동놀이 장으로 이동하여 수원에 있는 풍물굿패 삶터 이성호 대표를 비롯한 단원들의 지휘로 옛 선현들의 소도 문화이며 전통생활문화인 천제, 국조단군제, 산신제, 용왕제를 모신 이 후 전원이 음복을 하고 모든 잡귀잡신을 몰아내고 우순풍조, 날씨 좋아 농사풍년, 가정길상, 민족의 안녕을 위한 대동단결놀이 굿판을 노동일꾼들과 함께 한시간여동안 벌렸다.

그 후 저녁 만찬을 베풀어 농민이 피땀 흘려 제공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즐겁게 덕담을 나눈 후 홍희덕 위원장의 인사말을 끝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오후 7시 30분경 산해 하였다.

전국 경향 각처에서 필자는 각 계층을 중심으로 수많은 강연회와 수련교육을 펼친바 있었다. 그러나 경기도 노동조합 일꾼들의 교육과정을 통하여 선지자적인 노동운동, 조직의 위계질서, 인간이 갖추어야 할 기본도리와 덕목, 상호간에 신뢰하고 인정하고 존경하는 모습, 각 행사과정에서 질서 정연한 모습들을 살펴보면서 새로운 스승을 만난 듯 감회가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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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상반기 조합원 교육     ©경기도 노동조합

 

 

 

 

 

 

 

 

 

경기도 노동조합 선후배 제현님!

민노총과 한노총 구분하지 말고 우리나라 민중운동, 통일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학생운동, 재야운동, 사회재단체들간에 서로 신뢰하며 인정하고 존중하면 애정이 싹트고 민족이 공조를 이루어 외세의 무리들을 추방하여 분단의 장벽을 걷어버리면 민족자주 조국통일의 문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끝으로 여러분 댁내 서기 충만하시고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어 민족사적으로 모범이 되는 노동운동으로 거듭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