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0일 (가)공공서비스노조가 출범한다.
연맹은 20일 연맹 회의실에서 21차 투본회의(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산별노조 건설방침에 관한 건을 처리했다. 산별노조 건설방침은 오는 27일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날 처리된 산별노조 건설방침에서 조직체계는 기나긴 토론과 조정 끝에 노조중앙-지역업종본부-지부로 구성키로 했다. 이와 같은 조직체계는 지역본부와 업종본부가 서로 교차되는 것으로 이른바 메트릭스 구성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가)공공서비스노조의 출범 일자는 오는 11월 30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공공연맹 소속 모든 노조는 (가)운수노조, (가)공공서비스노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산별전환 총회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화물, 택시, 버스노조와 통합을 완료하고 07년 말까지는 (가)운수노조와 (가)공공서비스노조를 통합하여 (가)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를 건설하기로 했다.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산별노조 건설방침 건이 확정되면 곧 바로 중앙집행위원회는 산별노조 준비위원회로 재편된다. 준비위원회는 (가)공공서비스노조 건설에 필요한 교육, 사업계획 수립, 규약 및 규정(안) 등 제반 사항을 공공노조 창립 전일까지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단위노조 역시 대의원대회 이후 공공산별노조 건설방침을 전 조합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전 조합원 의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 사이에 산별노조 전환을 위한 총회를 실시하고 조직변경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