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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원 동원해서 농성장 강제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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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773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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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이 파주지부 조합원들의 농성장을 기습적으로 강제 철거했다. 그것도 가로환경미화원들을 강제 동원해서 자행한 일이었다.
8월 2일 서부권역 조직부장이 농성장을 지키다가 회의를 하기 위해 노조 사무실로 간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시설관리공단은 농성장 철거 후 공단 출입문을 걸어잠근 후 가로환경미화원을 동원해 출입문을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파주지부 시설관리공단 조합원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투쟁을 계속 할 계획이다. 시청앞 일인시위와 선전전을 끊임없이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의정부 지방노동위원회에서는 지청장이 직접나서서 중재를 하기로 했으나 시청측이 바쁘다는 핑계로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
지청장은 8월 둘째주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면담을 성사시키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이렇다 할 확답은 없다.
 
이와 관련하여 9일에는 경기지역 노동자 통일선봉대 파주공단 투쟁에 결합하기로 했다. 경기지역 노동자 통일 선봉대에는 임길예 남부 조직부장 뿐 아니라 한상학, 박용석 전입자등이 결합하고 있고 이후에도 상근자, 자원자 중심으로 단기 결합 계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