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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극우세력들의 뿌리와 발본색원(拔本塞源) 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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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356회 작성일 25-03-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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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동자정치협회 편집위원장 백철현



파시스트 윤석열을 극렬 옹호, 탄핵을 반대하는 극우들은 누구이고 어디서 왔는가? 하늘에서 내려왔나? 땅에서 솟았나?



역사에서 이런 일은 없다. 극우파쇼들은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역사적 뿌리를 파헤치기 위해서 고대까지 역사 전체를 거슬러 올라갈 필요는 없다. 이들은 현대사의 산물이다. 

특히, 이들은 해방 이후 펼쳐진 극심한 좌∙우 대립 와중에 출현했다. 

극심한 좌∙우 대립이라는 말도 사실은 잘못됐다. 

실상은 <민중의 해방과 자치세력>∙<외세와 폭압세력>의 대립이다.



<점령군 사령관> 맥아더와 <해방군 사령관> 치스차코프



해방 이후 민중의 자치권력인 <건국준비위원회>와 <인민위원회>가 전국 각지에 만들어졌다. 

우리 민족은 일제에 짓눌려 있었지만 항일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일제가 패망한 이후 민중은 해방 염원을 안고 전국적인 자치 권력을 만들었다.

그러나 미군정은 민중의 자치권력을 총칼로 분쇄했다. 

맥아더는 해방자로 이 땅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점령자로 들어왔다. 


맥아더 포고문이 그 증거다.



"일본천황과 일본국 정부의 명령과 이를 돕기 위해 그리고 일본 대본영의 명령과 이를 돕기 위해 조인된 항복문서 내용에 따라 나의 지휘하에 있는 승리에 빛나는 군대는 금일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영토를 점령한다.


제3조 - 모든 사람은 급속히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권한하에 발한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 점령부대에 대한 모든 반항 행위 혹은 공공의 안녕을 방해 하는 모든 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한 처벌이 있을 것이다.


제4조 - 제군의 재산권을 존중하겠다. 제군은 내가 명령할 때까지 제군의 정상적인 직업에 종사하라.


1945년 9월 7일


태평양방면 미국 육군부대 총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맥아더는 점령자답게 조선인들을 겁박하며 영어를 공식언어로 선포했다.


맥아더는 미군을 "승리에 빛나는 군대"라고 자화자찬하지만 사실상 일제 관동군을 무너뜨린 군대는 소련군이었다. 


이 승리에 커다란 역할을 한 것은 근거지 없이 일제의 점령지인 만주에서 반일 무장항쟁을 하며 일제 무장력을 배후에서 격파하던 조선인∙중국인 유격대와 이를 지지∙지원하던 민중이었다.


소련이 히틀러 파쇼 독일군을 분쇄하고 나서 추축국인 일본에 선전포고를 한 뒤 관동군을 격파하고 한반도로 진군 해 오자 미국은 한반도 전체가 공산주의로 될 것이라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미국은 이미 항복이 임박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인류 최초로 원자탄을 투하해 무고한 일본 민중과 조선인들을 무참히 대량 학살하고는 부랴부랴 조선 이남을 강점하였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일본 관동군을 격파하며 소련군이 이북에 진주해 올 때 조선인들이 이 투쟁에 앞장섰다. 


북조선에 들어온 치스차코프 사령관의 포고문 일부는 다음과 같다.


"조선 인민들에게!

조선 인민들이여! 붉은군대와 연합국 군대들은 조선에서 일본 약탈자들을 구축(驅逐)하였다.


조선은 자유국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오직 새 조선역사의 첫 페이지가 될 뿐이다.

이와 같이 조선의 행복도 조선 인민이 영웅적으로 투쟁하며 꾸준히 노력하여야만 달성할 수 있다. 


일제의 통치하에서 살던 고통의 시일(時日)을 추억하라! 

담 위에 놓인 돌멩이까지도 괴로운 노력과 피땀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가? 

당신들은 누구를 위하여 일하였는가?

왜놈들이 고대광실에서 호의호식하며 조선사람들을 멸시하며 조선의 풍속과 문화를 모욕한 것을 당신들이 잘 안다.

이런 노예적 과거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진저리나는 악몽과 같은 그 과거는 영원히 없어져 버렸다.


조선사람들이여! 기억하라! 

행복은 당신들의 수중에 있다. 당신들은 자유와 독립을 찾았다. 

이제는 모든 것이 죄다 당신들에게 달렸다.

조선 인민 자체가 반드시 자기의 행복을 창조하는 자로 되어야 할 것이다. 

공장 제조소 및 공작소 주인들과 상업가 또는 기업가들이여! 

왜놈들이 파괴한 공장과 제조소를 회복시키라! 새 생산기업체를 개시하라! 

붉은군대사령부는 모든 조선기업소들의 재산보호를 담보하며 그 기업소들의 정상적 작업을 보장함에 백방으로 원조할 것이다.


조선노동자들이여! 노력에서의 영웅심과 창작적 노력을 발휘하라! 

조선사람의 훌륭한 민족성 중 하나인 노력에 대한 애착심을 발휘하라! 

진정한 사업으로써 조선의 경제적 및 문화적 발전에 대하여 고려하는 자라야만 모국 조선의 애국자가 되며 충실한 조선사람이 된다.

해방된 조선 인민 만세!"



점령군 사령관 맥아더 포고문과 해방군 사령관 치스차코프 포고문은 조선을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달랐다.


조선일보는 이에 대해 "미군과 소련군의 차이는, 딱딱한 용어로 행정 문서를 작성한 미군과 달리 소련군은 정치 장교까지 두고 능숙한 선전 선동을 발휘했다는 점이다."라고 변명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2021년 "소련 선전 반복한 광복회 의장"이라고 비난하지만 2021년 조국광복회 김원웅 회장도 인정했다시피 소련군은 북조선 자치권력을 인정하였다. 


혹자는 스탈린 체제를 그대로 이식했다고 하지만 북조선에서는 친일파를 청산하고 일제가 남기고 간 공장과 광산을 국유화 했으며 경자유전(토지를 밭갈이 하는 농민에게) 원칙에 따라 토지를 무상몰수 무상분배했다.


북조선에서 그러한 조치가 스탈린체제의 이식이라면 그 이식은 당시 조선인들의 해방 열망과 일치했기 때문에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조선의 실정과 처지에 맞게 적용됐다.


반면 미국식 민주주의를 자랑하는 미군정의 이식은 어떠했는가?


조선인들의 세포와 조직, 장기에 회복 불능의 손상을 입히고 조선인들을 학살하고 권리를 파괴하고 삶을 송두리채 짓밟고 학살하는 잔학무도한 재앙이었다.


남쪽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정은 1946년 1월 25일 '미곡 수집령'(법령 제45호)을 발포하고 쌀의 강제공출에 들어갔다.

이런 미군정의 실정에 반대하여 1946년 대구에서 10월 항쟁이 일어났고, 전국적으로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인 9월 총파업이 일어나기도 했다. 



아! 제주4.3, 짓밟힌 평화의 섬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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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의 탄생 _ 출처 : 백년역사CH 요약편집본 <-- 영상보기 클릭


1947년 3월 1일 제주도에서는 경찰의 발포사건으로, 6명이 숨지고 6~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를 계기로 3·10 제주 총파업이 이루어졌다. 이는 1948년 제주 4·3 사건의 주요한 계기가 되었다.

제주 4.3은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이남만의 단독정부(단정)∙단독선거(단선) 수립 기도에 맞서 통일조국 건설을 내걸고 투쟁한 대대적인 민중항쟁이었다.


제주 4.3평화재단의 기록을 보자.


"제주도민의 민∙관 총파업에 놀란 미국은 제주도를 ‘붉은 섬’으로 지목했다. 본토에서 응원경찰이 대거 파견됐고, 극우청년단체인 서북청년회(서청) 단원들이 속속 제주에 들어와 경찰, 행정기관, 교육기관 등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빨갱이 사냥’을 한다는 구실로 테러를 일삼아 민심을 자극시켰다“


"미군정은 미군 대령을 제주도 총사령관으로 파견해 무리한 검거작전을 감행하며 6·23 재선거를 시도했으나, 그마저도 실패하자 충격을 받았다. 결국 제주도에 대한 강경 토벌작전이 실시되어 도민들이 집단 희생되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았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수립된 뒤 정부는 제주도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군 병력을 증파하여 강력한 진압작전을 펼치고, 대대적인 강경토벌작전이 제주 전역을 휩쓸게 된다.

10월 11일 제주도에 경비사령부를 설치하고 해안에서 5Km 이상 들어간 중산간지대를 통행하는 자는 폭도대로 간주해 총살하겠다는 포고문이 발표됐다. 이때부터 군경토벌대는 중산간마을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집단으로 살생하기 시작했다."(제주4.3평화재단)


이로인해 4.3 당시 2만 5,000명에서 3만 명, 혹은 추정 사망자는 60,000 ~ 80,000명, 실종자는 3,171명으로 제주도민 8분의 1이 무참히 학살당했다.



피에 굶주린 살인귀 집단. 반공 서북청년단과 극우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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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확한 서북청년단 군경 가해 기록 2024. 4. 2(뉴스테스크/제주MBC) -영상보려면 클릭



이때 제주도민 학살을 주도한 자들은 바로 서북청년단들이었다.


"제주 4.3항쟁 초기 진압 책임자로 개신교인이었던 조병옥 경무부장, 좌익 전력자를 전향시킨다는 명목으로 만든 보도연맹 결성을 주도하는 등 평안남도 출신으로 공안검사로 유명했던 오제도 검사. 영락교회 장로를 지낸 최명신 장군과 이세호 장군… 이들이 영락교회 출신이라는 사실을 기독교인들이 알면 기분이 어떨까? 믿고 싶지 않겠지만 ‘테러와 암살에 동원∙고용’돼 제주 4·3항쟁에 토벌군으로 참여한 서북청년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영락교회의 초대회장이기도 했던 한경직 목사가 만든 영락교회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는 사실도…"(기독교 원로목사 한경직이 만든 서북청년회를 아십니까, 김용택, 2020-02-12)


이 학살자 집단인 서북청년단(서청)은  1946년 말 서울 종로에서 결성됐다. 

이들은 주로 지주들의 자식들로 북에서 토지무상몰수가 진행되자 대부분 월남하여 반공을 내세워 민중학살에 앞장섰다.


제주4.3동포 학살을 거부하고 출정을 거부하고 항쟁에 나선 여순에 주둔한 14연대 군인들과 군민들도 미군과 경찰과 서북청년단에 의해 수천 명이 살해당했다.


오늘날 윤석열 탄핵을 극렬 반대하는 극우 개신교는 바로 월남한 서북청년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는 이렇게 증언한다.


“'서북청년회라고 우리 영락교회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했시오

그 청년들이 제주도 반란 사건을 평정하기도 하고 그랬시오.'


서북청년단은 영락교회 청년회가 중심이 돼 만들어진 조직이다. 영락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초대회장을 지내는 등 한국개신교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인 한경직 목사가 1945년 세운 교회다.“

(권종술 기자, [극우개신교를 파헤치다①] 극우개신교 뿌리는 제주 4.3 학살 주도한 서북청년단, 민중의소리, 2019-04-03)


그런데 이들 극우 개신교의 뿌리는 실제로는 더 깊다.


"한국 극우 개신교의 유전자는 일제 강점기 때 형성된 것입니다.  

일제 말기에 쫓겨났던 미국 선교사들은 태평양 전쟁 승리와 함께 화려하게 귀환합니다. 미군정을 등에 업고 대한민국의 통치자로 돌아온 것이니 금의환향은 저리 가라입니다. 

개신교 목회자들, 특히 미국 유학으로 영어가 능통한 목사들은 날개를 달았습니다. 북의 공산주의를 피해 내려온 서북지역(평안도) 목사들에게 일제가 남기고 간 적산을 몰아서 불하 해 주었습니다. 

목사들은 ‘서북청년단’을 결성하는 것으로 미군정에 보답하였습니다.

다시 돌아온 선교사들은 한국 개신교 목회자들을 ‘반공투사’로 거듭나게 교육하였습니다...

한국전쟁과 그 전후로 사람잡이를 거하게 한 한국교회의 파시즘은 7,80년대를 거치면서 잠복 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기관의 반공투사의 역할을 다하였기 때문입니다...‘반공’과 ‘반북’을 그 본성으로 하는 한국교회의 파시즘이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5년간 한국의 극우 개신교는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끊임없이 아스팔트를 두드리며 몸집을 불려왔습니다. 미국이 불하한 일제의 적산으로 몸을 일으킨 대한민국의 개신교계는 보수의 아스팔트 진출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참여하였습니다. 극우 개신교의 아이콘 전광훈의 등장에 나는 죄가 없다며 손을 씻을 수 있는 교단은 없습니다. 한국교회가 때로는 인맥으로, 때로는 돈으로, 때로는 침묵으로 동조하며 길러낸 괴물이 전광훈입니다. 

한국 개신교의 보증은 곧 미국의 보증입니다. 인맥이 그렇습니다. 정치인들이 냄새를 귀신같이 맡고 모여듭니다. 이제 국민의힘은 전광훈 집회에 줄을 섰습니다. 조금은 온전한 구석이 남아있었던 것 같은 국힘 의원들이 ‘중국 공산당’이 주도한 ‘부정선거 의혹’이라는 무지몽매한 서사에 속절없이 빠져들어 허우적거립니다...21세기 대한민국에 히틀러와 나치들이 환생했습니다."(정대일, 한국 극우 개신교의 실체와 그 대책)


16세기 초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고발하면서 프로테스탄트(Protestants)라는 종교개혁의 일환으로 출발하였던 개신교는 이 땅에 들어오면서는 제국주의 침략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였고 학살자 무리들의 영혼의 안식처이자 학살을 자행하는 범죄 소굴이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진보적 발전을 좀 먹고 파탄으로 몰고 가는 극우 파시스트 세력의 역사적 뿌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과연 광기어린 우리는 이들 극우 파시스트 세력들을 진압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진압할 것인가?



극우 파쇼세력들은 능히 제압할 수 있다



이들 극우 파시스트 세력은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극단적인 반공주의를 토대로 하고 있다. 이들은 기독교 근본주의 세력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윤석열 극우 파시스트 세력과 국민의힘 등 정치세력과 만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이 성조기를 들고 설치는 이유는 이들의 배후에 미국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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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인터넷신문방송 - 서울의소리)


박근혜 탄핵 이후 이들 극우세력들이 파탄을 맞을 것이라고 했지만 이들은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고 그 배후가 있기에 몰락하지 않고 지금 윤석열 탄핵을 맞아 준동하고 있다.


이처럼 저들은 강성하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강성함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 저들은 강성하지만 전 사회적으로 보면 고립돼 있다. 극우 파시스트들의 맹동적 모습과 내뱉는 욕설, 무논리, 거친 폭력에 상식을 가진 시민들은 눈쌀을 찌푸리고 있다.


과거 독일 파시즘이 강성했던 것은 독점자본가들의 이익을 가장 폭력적인 방식으로 대변하고 노동조합을 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자산가들과 지식인들, 청년들, 노동자들까지 폭넓게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독일 파시즘은 대외전쟁으로 파탄을 맞고 국민들을 전쟁의 참화로 내몰았지만 국가사회주의라 불릴 정도로 처음에는 진보적으로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고 당시 파탄에 빠진 독일경제를 구하고 실업문제를 해결하겠노라는 정치적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당시 사회민주주의 정권이었던 바이마르 공화국이 1919년 6월 28일 조인하고 1920년 1월 10일 발효된 베르사이유 조약을 체결하여 1차 세계대전 패전의 전쟁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았다. 독일은 막대한 전쟁배상금을 물어야 했다.


독일을 다시는 전쟁하지 못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명목이었으나 이는 프랑스, 영국 제국주의가 독일의 민중을 약탈하는 것이었다. 이 조약은 독일인들의 증오심을 키웠다.


아돌프 히틀러는 이를 이용해 1935년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하고 독일의 재무장을 추진하여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그런데 한국의 극우 파시스트들은 민주세력과 진보적인 노동자들에게 적대감을 표출하지만 이 사회를 어떻게 끌고 갈지, 어떤 이상을 가지고 있는지 아무런 희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주장은 온통 거짓선전으로 점철돼 있다. 중도층들은 이들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다.


윤석열이 보여줬듯이, 극우 파시스트들이 제시하는 세상은 전쟁밖에 없다. 노조파괴와 권리의 말살밖에 없다. 민중복지의 파괴밖에 없다. 친일ㆍ친미 숭배와 역사왜곡밖에 없다.


이들이 숭배하는 미국은 바이든 시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산업 육성법'에 이어 트럼프 정권의 관세 폭탄 협박과 미군 주둔비 대폭 인상 압박 예고로 '동맹'을 빙자한 깡패ㆍ약탈자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극우들의 반중적대감은 중국의 안정적인 발전과 한국과의 경제관계 발전으로 인해 이들의 입장이 현실의 국가 정책으로 나타난다면 경제파탄과 정치적 재앙으로밖에 나타날 수밖에 없다.


미국이 조장한 러시아에 대한 적대감 역시 극우 세력들이 표출하고 있는데, 서방의 대리전을 수행함으로써 자기 나라를 파탄으로 몰고간 우크라이나 정권의 패전이 확실시 되면서 국제관계의 변화 역시 극우세력에게 불리한 형국이다.


트럼프의 미국이 패권을 부리는 것은 쇠퇴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기 위해 국제 깡패짓을 하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미국의 쇠퇴와 한국에 대한 '민감국가' 제정에서 볼 때 극우들의 일방적인 미국 숭배는 앞으로 조금씩 설 자리를 잃어가게 될 것이다.


저들에 비해 우리는 더 강력하다. 이 사회 민주주의 역량들이 저들의 힘보다 훨씬 월등하다. 

오월광주의 희생 위에서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역사가 우리 옆에 있기 때문이다. 


이 사회 가장 진보적인 계급인 노동자들이 저들의 준동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기층 민중이 저들의 난동을 좌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보적인 지식인들, 진보적 종교인들이 저들의 횡포를 준엄하게 규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극우 파시스트의 수괴인 윤석열이 권력에서 쫓겨나지는 않았지만 불같이 일어나는 윤석열 퇴진 투쟁은 반드시 윤석열을 권력에서 끌어내고 재구속시키게 될 것이다.


가장 먼저 저들 극우들을 영원히 잠재우기 위해서는 그 정점에 있는 윤석열을 끌어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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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극우 반공세력들의 강력한 토대인 반공체제를 무너뜨려야 한다.


대북 적대가 저들의 번성의 토대다. 이번 윤석열의 전쟁 도발 책동과 북의 전략적 인내에서 다시금 확인하듯, 전쟁의 도발자는 윤석열과 그 배후인 미국이다.


미국은 민주주의의 파수꾼인 척하며 권력 심부까지 도청하며 우크라이나 군사지원과 파병을 겁박했다. 윤석열의 외환죄, 북에 대한 전쟁도발을 탄핵사유에서 빼라고 겁박하여 관철시켰다. 


프리덤 쉴드(자유의 방패)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대북 전쟁연습은 자유도 아니고 방어도 아닌 가장 호전적인 전쟁책동에 다름 아니다.


포천에서 전투기의 민간인 지역 폭격사건에서 보듯 접경지역을 국민의 안녕을 깨고 전쟁지대로 만들고 있다.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동맹이 아니라 전쟁동맹이고 남북화해와 통일의 방해물이고 친일동맹이다.


전쟁을 막고 평화와 안녕을 수호해야 한다.


대북적대가 아닌 남북 간 화해와 평화로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


간첩조작 인권탄압 노조적대감의 원천인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 한다.


민주주의의 승리는 파시즘의 패배다. 우리는 능히 승리할 것이다.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극우 반공세력을 척결하고 이들의 기도를 파탄내자.